오늘의 주요 뉴스:
- 연방 정부는 2026년 개항을 앞두고 있는 서부 시드니 국제공항의 운영 준비를 위한 첫 번째 테스트에 착수했습니다. 캐서린 킹 교통부 장관은 오늘 비행 경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세스나(Cessna) 항공기가 도착하고, 민간항공감독청 CASA가 해당 항공편을 감독하는 비행 경로 테스트를 오늘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새로운 시스템을 통한 수하물 처리도 진행 중이며 이 모든 것은 내년 중반 화물 운송과 2026년 말 첫 승객 수송을 위한 공항 운영 준비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킹 장관은 신공항이 놀라운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며 건설 부문에서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중 50%는 서부 시드니 지역 근로자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주 시행되는 테스트에는 소방대와 응급 구조대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 지난 일요일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왕관 보석을 훔친 대낮 강도 사건이 CCTV 카메라 결함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범인들은 크레인을 이용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루브르 박물관에 침입해 위층 창문을 부수고, 약 8,800만 유로(호주화 약 1억 5,700만 달러) 상당의 보석을 훔친 후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로랑스 데 카르 박물관 관장은 상원에 사임안을 제출했지만, 강도 사건 이후 비난을 받고 있는 라시다 다티 문화부 장관은 이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관들은 심각한 보안상의 허점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며, 루브르 박물관의 외부 경계를 감시하는 카메라가 충분치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 멜번 남동부 프랭크스턴 인근에서 강풍이 불면서 두 남성이 바다에 휩쓸려 사망했습니다.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 남성들은 어제 오후 물속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빅토리아 경찰은 경찰 헬리콥터를 이용해 두 사람을 해안으로 이송했지만, 소생시키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 볼람 빅토리아 시장은 성명을 통해 이 참사가 자연의 힘과 악천후가 초래하는 실질적인 위험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고 말했습니다.
- 5개월여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선 북한이 어제 발사한 미사일은 '새로운 무기체계'인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시험발사는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등이 참관했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새로운 무기체계라고만 언급하며 구체적인 미사일 기종이나 세부 제원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군당국은 변칙기동을 하지 않은 점을 토대로, 극초음속 미사일인지 여부는 면밀한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북한이 경주 APEC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미사일 도발에 나선 건, 존재감을 각인하려는 '대미 메시지'란 분석입니다.
환율
- 1 AUD = 0.65 USD = 930 KRW (오후 3시 기준)
내일의 날씨
- 시드니: 대체로 맑음. 11-27도
- 캔버라: 맑고 건조. 5도-24도
- 멜번: 대체로 맑음. 6도-20도
- 브리즈번: 더움. 19도-35도
- 애들레이드: 잔잔한 바람. 11도-20도
- 퍼스: 가끔 소나기. 13도-18도
- 호바트: 대체로 맑고 선선. 7도-16도
- 다윈: 대체로 맑고 더움. 27도-34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