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노동당은 자유당 연립의 원자력 발전 계획이 호주의 재생에너지 투자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야당은 연방 선거에서 승리하게 될 경우, 석탄 화력 발전소 부지 5개 주에 걸쳐 7개의 원전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으며, 2037년까지 첫 번째 원자로를 완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유당 연립은 재생 에너지가 에너지 공급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정부는 원자력 계획이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분산시키고 관심을 멀어지게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타냐 플리버섹 환경부 장관은 재생 에너지가 호주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전 뉴사우스웨일스주 재무 장관이자 자유당 의원인 매트 킨이 기후변화청의 의장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관은 기후 변화 정책에 대해 정부에 독립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기후 비상사태에 대한 경고에 귀를 기울이는 몇 안 되는 연립 여당 의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킨은 현 의장인 그랜트 킹의 임기가 끝나는 8월부터 의장직을 맡을 예정입니다.알바니지 총리는 그가 의장직을 맡기에 완벽한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킨은 뉴사우스웨일스주 정부의 일원으로서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이 호주에 주는 기회를 잘 이해하고 있다"며 "현재 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해 변화를 만드는 데 자신의 역량을 쏟아 온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두 번째 농장에서 조류 독감이 확진된 후 머레이 와트 농림부 장관은 국민들에게 냉정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시드니 북서부 호크스베리 지역의 두 번째 농장에서 조류 독감 감염이 확인됐으며, 이로 인해 8만 6000마리 이상의 닭을 살처분해야 한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트 장관은 정부가 상황을 통제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인 계란 부족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초당파 정치인들이 호주에서 주거권을 인권으로 보장하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입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정부는 정해진 목표에 따라 호주의 주택 공급을 개선하고 부동산 가격을 더 저렴하게 유지해야 하는 법적 의무를 갖게 됩니다. 이 법안은 세입자와 예비 구매자를 대변하는 전국 주택 소비자 위원회를 설립하고, 주택 전략의 진행 상황을 감독하는 별도의 사무소를 설립할 것입니다. 무소속 데이비드 포콕 상원 의원은 주택 위기 해결이 정치인들의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고국에선 22대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등 원 구성 협상을 두고 민주당과 이견을 보여온 국민의힘이 7개 상임위 수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조금 전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오는 8월 전당대회 연임 수순을 본격화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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