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호주가 ‘출산율 저하’ 현상을 겪는 가운데 생활비 상승과 경제 불확실성이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KPMG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호주 전역의 신생아 수가 약 28만 9000명으로 감소해 2006년 이래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CBD와 도심 지역의 출산율이 가장 저조했습니다. 시드니에서는 2019년과 비교해 신생아 수가 8.6% 감소했고, 멜버른에서는 7.3% 감소했습니다. 태즈매니아 주만 국내에서 유일하게 신생아 수가 증가해 4년 전과 비교해 2.1% 늘었습니다.
- 새로운 보고서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상업적 이용이 2040년대 후반까지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호주기술과학공학아카데미의 보고서는 소형모듈원자로를 2037년까지 건설한다는 자유당연립의 원자력 발전을 향한 야심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소형모듈원자로는 원자력 이용 찬성론자들이 저탄소 에너지 제공 솔루션으로 제안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건설된 원자로는 매우 적고, 현재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것은 없는 상태입니다. 매트 카나반 자유당 상원 의원은 자유당연립은 다양한 원자력 기술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목전에 두고 약 48시간 동안 호주인이 두 건의 폭력 사건에 피해를 당하면서 충격이 일고 있습니다. 호주 대표 선수들에게는 공공장소에서 유니폼을 입지 말고, 혼자 다니지 말라는 경고가 내려졌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파리 물랑루즈 극장 인근에서 25세 호주 여성이 5명의 남성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사건 발생 약 48시간이 막 지난 시점에는 호주 방송국 나인 네트워크의 올림픽 중계팀 구성원 2명이 22일 숙소로 돌아가던 중 강도를 시도하던 이들로부터 공격을 받았습니다.
- 고국에서는 국민의힘이 일곱 달여 비대위 체제를 끝내고 어제 '한동훈호'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뽑는 7·23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1차 투표에서 62.8%의 압도적 득표율로 결선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 국립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저녁에는 윤 대통령과의 저녁 식사도 예정돼 있는데 한 대표가 수락 연설에서 건강하고 생산적인 당정 관계를 강조한 만큼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새로운 당정 관계 설정과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을 어떻게 봉합할지 등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환율
- 1 AUD = 0.66 USD = 916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맑음 11도-23도
- 캔버라: 비 2도-16도
- 멜버른: 비온 뒤 게임 11도-15도
- 브리즈번: 흐림 13도-2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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