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린다 버니 연방 원주민부 장관과 브랜던 오코너 연방 기술훈련부 장관이 이번 임기를 마지막으로 정계를 은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또 장관직을 즉각 내려 놓을 것이라고 밝혀 개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린다 버니 원주민부 장관은 뉴사우스웨일스 주 의회에 원주민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입성하며 정계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2016년 연방 하원 의원으로 선출된 최초의 원주민 여성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습니다. 브랜던 오코너 의원은 2001년 의회에 입성한 베테랑 의원으로, 세 차례 노동당 정부하에 장관직을 맡아 왔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일요일(28일) 새로운 내각을 발표하며, 신임 장관들은 월요일 취임 선서를 할 예정입니다.
- 호주 정부가 팔레스타인인을 대상으로 한 공격 및 살해 등의 폭력 행위에 연루된 이스라엘 정착민들에 대해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구역 요르단강 서안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에 대해 폭력 행위를 가한 이스라엘 정착민 7명에게는 여행 금지 및 금융 제재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페니 웡 외무부 장관실은 성명을 통해 제재 대상이 된 7명은 팔레스타인인들의 부상과 사망을 초래한 구타, 성폭행 및 고문 등의 행위와 연관된다고 밝혔습니다. 호주는 팔레스타인 공동체에 대한 폭력을 조장하고 저질러 온 종교적 청소년 단체인 힐탑유스(Hilltop Youth)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했습니다.
- 오랜 기다림 끝에 발표된 보고서에서 뉴질랜드의 국가 및 종교 기반 돌봄 기관에서의 사람들에 대한 처우가 "국가적 치욕"으로 묘사됐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0년 동안 최소 20만 명의 아동과 취약한 성인이 돌봄을 받는 동안 학대를 당했습니다. 최종 보고서는 그 무게가 14킬로그램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다. 100일간의 공개 청문회, 약 3000건의 증언, 그리고 100만 개 이상의 문서가 증거로 제출돼 최종 작성됐습니다. 보고서는 이전 정신병원에 있는 무명 묘지에 대한 추가 조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담 경찰 부서의 설립 및 교황과 캔터베리 대주교(Archbishop of Canterbury)를 비롯한 종교 단체들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뉴질랜드 정부는 11월에 공식 사과할 예정입니다.
- 재선 도전을 포기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결정은 국민 통합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었다며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직접 비난하진 않았지만 유권자의 손에 민주주의가 달려있다고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 새로운 상대를 맞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인신공격을 불사하며 맹공에 나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실시된 CNN 여론조사는 트럼프 49%, 해리스 46%로 바이든과의 양자대결보다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율
- 1 AUD = 0.65 USD = 910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비 12도-20도
- 캔버라: 소나기4도-15도
- 멜버른: 맑음 8도-16도
- 브리즈번: 흐림 13도-25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