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옵터스 트리플제로 불통 추정 4번째 사망
- 웡 장관 "AI 핵통제 활용 땐 세계적 위협"
- 미국, 수입 의약품 관세 100%…호주 CSL 직격탄 우려
- 버틀러 장관 "담뱃값 인상, 암시장 급증 원인 부인"
- 옵터스 통신망 먹통 사태 중 트리플 제로 긴급전화 연결 실패로 인한 네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옵터스는 서호주에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음을 확인했으며, 경찰로부터 해당 인물이 트리플제로에 도움을 요청하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애들레이드에서는 생후 8주 영아와 68세 여성이 사망했습니다. 옵터스 통신망 먹통 사태 중 최대 600건의 트리플제로 신고 시도가 있었습니다. 로저 쿡 서호주 주총리는 서호주에서 발생한 두 번째 사망자가 트리플제로에 반복적으로 연락을 시도한 사실을 경찰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 페니웡 연방 외무장관은 인공지능 기술이 핵무기 통제에 활용될 경우 세계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웡 연방 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연설에서 이 같은 경고를 전했습니다. 웡 장관은 인공지능이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통제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전쟁 상황에서 인공지능 사용이 우려되는 이유는 인간의 통제가 결여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미국은 10월 1일부터 수입 의약품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 같은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브랜드 의약품이나 특허 의약품은 관세 대상이 되지만 미국 내 의약품 제조 시설을 건설 중인 기업들은 예외로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주로 혈액 및 혈장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의약품 개발·공급사 CSL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수잔 리 야당 대표는 성명을 통해 “호주 의약품의 미국 수출액이 20억 달러를 넘는다”며 “당국은 국내 제약 산업을 보호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마크 버틀러 연방 보건부 장관은 담배 암시장이 공중보건에 대한 최대 위협으로 성장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는 소비세율 인상 때문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연방정부가 흡연을 억제하기 위해 담배세를 반복적으로 인상함에 따라 지난 10년간 담배 가격은 급격히 상승해 세계 최고 수준에 달했습니다. 담배 한 갑에 부과되는 소비세는 2015년 10달러62센트에서 현재 28달러6센트로 올랐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방 예산안에서 소비세 수입이 급감한 것으로 드러나 흡연자들이 암시장으로 대거 이동했음을 시사했습니다. 버틀러 연방 보건부 장관은 소비세가 불법 거래에 기여했다는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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