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호주오픈서 첫 메이저 대회 3라운드 진출 가능성 높다"

South Korea's Chung hits a shot during a match

FILE PHOTO - South Korea's Hyeon Chung hits a shot during his first round match against Serbia's Novak Djokovic at the Australian Open tennis Source: SBS

호주 오픈 1라운드에서 승리한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메이저 대회 3회전 진출에 도전한다. 정현은 18일 세계 랭킹 53위인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를 상대로 2회전을 치른다.


한국의 정현(22·세계랭킹 58위·한국체대)이 미샤 즈베레프(31·랭킹 35위·독일)를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16일 오후 5시 10분(이하 호주동부표준시)  멜버른에 소재한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즈베레프와 '2018 호주 오픈(총 상금 5500만 달러)' 남자 단식 1회전서 기권승했다. 

1 세트부터 경기는 아주 팽팽했다.

즈베레프와 정현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내며 1-1로 맞섰다.

하지만 3번째 게임에서 정현이 듀스 접전 끝에 즈베레프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한 다음 연이어 2게임을 잡으며 4-1까지 앞서갔고, 1세트를 6-2로 마무리했다.
 
2세트 양상도 비슷했다.

1세트와 같이 두 선수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나란히 지켜내며 1-1이 됐다. 여기서 정현은 즈베레프의 더블 폴트를 틈타 3번째 게임을 빼앗았다.

이후 연달아 2게임을 따내며 4-1로 도망갔다.

여기서 갑자기 즈베레프가 기권을 선언했고, 경기는 정현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를 마친 후 승리 소감을 묻는 SBS 취재진의 질문에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한 상대 선수 즈베레프의 건강을 먼저 걱정하는 배려심을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오디오 뉴스를 통해 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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