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은 16일 오후 5시 10분(이하 호주동부표준시) 멜버른에 소재한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즈베레프와 '2018 호주 오픈(총 상금 5500만 달러)' 남자 단식 1회전서 기권승했다.
1 세트부터 경기는 아주 팽팽했다.
즈베레프와 정현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내며 1-1로 맞섰다.
하지만 3번째 게임에서 정현이 듀스 접전 끝에 즈베레프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한 다음 연이어 2게임을 잡으며 4-1까지 앞서갔고, 1세트를 6-2로 마무리했다.
2세트 양상도 비슷했다.
이후 연달아 2게임을 따내며 4-1로 도망갔다.
여기서 갑자기 즈베레프가 기권을 선언했고, 경기는 정현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를 마친 후 승리 소감을 묻는 SBS 취재진의 질문에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한 상대 선수 즈베레프의 건강을 먼저 걱정하는 배려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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