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전임 정부 장관, 로보데트에 대한 법률 자문 대응에 대해 변호
- 퀸즐랜드 여성 살해 용의자, 인도에서 호주로 송환
- 국민당 당수, 호주 생활비 문제 완화 위해 ‘농업 비자’ 복구할 것 촉구
- 호주 우편 근로자 노조, 정부의 우체국 시스템 개선에 반대…
- 한국, 3·1절 기념사 친일 논란에 대통령실 "한일 협력 강조한 연설"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전임 자유당의 스튜어트 로버트 장관이 자신이 센터링크의 자동 부채 환수 프로그램 로보데트에 대한 법적 자문을 무시했다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호주식 특검 로열 커미션에 출석한 로버트 전 휴먼 서비스 및 정부 서비스 장관은 개인적으로 부채를 평균화한 방식이 잘못됐다고 생각했지만 해당 부서의 수장으로 로보 데트를 변호했었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전임 자유당 정부의 로보데트를 통해 38만 명이 넘는 사람들로부터 7억 50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잘못 회수한 바 있습니다. 로버트 장관은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부분을 미리 언질을 주면서 법적 자문관이 정확한 길을 제시할 때까지 개인적인 의견을 말할 수 없었고, 정부 정책을 유지했었어야 했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퀸즐랜드 여성 토야 코딩글리(Toyah Cordingley)씨를 살해한 혐의로 인도에서 송환된 남성이 내일 케언즈 법원에 출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4세였던 토야 코딩글리 씨는 2018년 10월 퀸즐랜드 완게티(Wangetti) 해변에서 시신의 일부가 하얀 모래에 묻혀있던 것이 아버지에 의해 발견된 바 있습니다. 코딩글리씨에 대한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38세의 라즈윈더 싱(Rajwinder Singh) 은 코딩글리 씨의 시신이 발견된 직후부터 인도에 체류해 왔으며 오늘 전세기를 통해 뉴델리에서 호주로 송환됐습니다. 전직 간호사였던 싱은 수갑을 찬 채 4명의 수사관들에게 둘러 쌓여 비행기에서 내렸습니다.
- 호주의 생활비 문제를 완화시키기 위해 농업 비자를 복구시킬 것을 국민당 당수가 촉구했습니다. 이와 같은 요청은 호주 통계청이 지난 한 해 동안 식품과 비-알코올 음료의 가격이 8% 증가했다고 밝힌 뒤 나왔습니다. 현재 호주에서는 농촌과 지방 지역의 노동력 부족 현상을 메꾸기 위해 동 티모르와 태평양 섬나라 국적자들을 대상으로 한 태평양 호주 노동 유동성 계획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 국민당 당수는 동남아시아 연합에서 온 사람들의 도움과 이민자들을 늘리는 것이 농촌의 일손 부족 현상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호주 우편 근로자 노조는 호주의 우편 서비스를 새롭게 바꾸겠다는 연방 정부의 계획을 반대했습니다. 연방 정부는 앞서 편지 배달이 줄고 소포 배달이 급증하면서 호주 우체국의 시스템을 현대적으로 정비하고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토론 문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미쉘 로우랜드 통신 장관과 폴 그래험 호주 우체국 CEO 는 국가적 우편 서비스가 경제 성장의 큰 원동력이 되는 것을 유지하기 위해 규정을 개정하는 것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통신 근로자 노조의 쉐인 머피 전국 위원장은 우편 서비스에 대한 그 어떤 변화도 반드시 지역 사회를 위한 개선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둘러싼 친일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이 한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걸 강조한 연설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기념사에서 일제 침략이 우리 탓인 것처럼 해석되는 대목이 논란이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한일 관계는 과거 현재 미래 모두가 얽혀있는데, 한일 양국 국민은 과거보다 미래를 보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두고도 여야는 엇갈린 평가를 내놓으며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