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연방, 주 및 테리토리 지도자 “메디케어 의료 시스템 개선, 국가적 주요 우선 과제”
- 전국내각회의, 전국적인 총기 데이터베이스 출범에 합의
- 빅토리아 주 인명 구조대, 늘어나는 주 내 익사자 수 우려…
- 환경 감시 단체, 콜스와 울월스에 재활용 안한 경질 프라스틱 5200톤 자비 폐기 명령
- 조국 1심 징역 2년 실형... '입시비리·감찰무마' 대부분 유죄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연방 정부가 메디케어 시스템을 개선하고 이에 대한 조사를 하기 위해 7억 5000만 달러를 약속함에 따라 의료가 연방, 주, 테리토리 지도자들의 주요 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2023년 첫 전국 내각 회의를 주재한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메디케어 대책 본부의 재 검토로 발견한 사항들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모든 호주인들에게 더 저렴하고, 이용 가능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환자를 중심에 둔 돌봄’을 주요 권고 사항으로 촉구했습니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오늘 전국 내각 회의에서 각주와 테리토리에 걸쳐 무기 등록을 조직화하는 전국적인 총기 데이터베이스 출범에 모두가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캔버라에 모인 연방 총리와 각 주 총리 및 테리토리 수석 장관은 회의 직후 총기 관리에 대해 전국적으로 조직화된 접근법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국적인 총기 데이터베이스는 1987년 멜버른에서 발생한 호들 스트리트 총격 사건 이후 처음 제안됐고, 1996년 태즈매니아에서 일어난 포트 아서 총격 사건과 2014년 시드니 린츠 카페 습격 당시에도 적극적으로 논의된 바 있습니다.
- 빅토리아 주 인명 구조대 라이프 세이빙은 주 내 익사자의 숫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물가 안전에 대한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빅토리아 주에서는 2022년 7월 1일부터 2023년 2월 1일까지 총 33명이 물속에서 사망했습니다. 여기에는 크리스마스에 사망한 13명이 포함됐는데, 명절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익사한 것은 18년 만에 처음입니다. 라이프 세이빙 빅토리아의 연구 및 평가 국장인 하마 캘버리 씨는 많은 사람들이 해류와 이안류의 위험성에 대해 간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캘버리 씨는 “해변에서 가장 위험한 요소가 상어라는 것은 일반적인 오해로 호주의 해변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이안류”라고 경고하며 “수영을 아주 잘하는 사람들도 이겨내기 힘들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이 들지 않으면 물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NSW 주의 환경 감시단체가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콜스와 울월스가 5200톤의 연질 플라스틱을 매립지에 폐기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여기에는 최소 350만 달러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명령은 빅토리아 주의 환경 보호 당국이 멜버른의 4개의 새로운 창고에서 비닐봉지 재활용 프로그램인 REDCycle을 통해 재활용됐었어야 했지만 보관 중이기만 한 연질 플라스틱 폐기물을 발견한 뒤 내려졌습니다. 실패한 재활용 프로그램인 REDCycle은 수백만 개의 비닐봉지가 재활용되는 대신 창고에 쌓여있다는 것이 발각되며 작년 11월부터 운영이 중단된 바 있습니다.
- 고국에서는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감찰 무마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에 6백만 원 추징을 선고했습니다. 아들 입시비리 관련 공범 혐의로 조 전 장관과 함께 기소된 배우자 정경심 전 교수는 기존 딸 입시비리 관련 징역 4년에 더해 징역 1년을 추가로 선고받았습니다. 조국 전 장관은 항소해 무죄를 다투겠다고 말했습니다.
2023년 2월 3일 금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