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중앙은행, 기준 금리 3.6%로 동결… ‘11개월 만에 숨 고르기’
- GP 난맥상 심화… GP 부족난에 일부 환자 GP대신 종합병원 직행
- 연방 야당, 연방 정부 주택난에 대해 “대응 안 해”
- 민스 NSW 주 총리, 원주민과의 조약 체결 선거 공약 지킬 것
- 커피믹스에 실리콘 조각이? 먹거리 안전 비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 중앙은행이 작년 5월 이후 이어온 기준 금리 인상 행진을 이번 달 처음으로 멈췄습니다. 필립 로우 호주 중앙은행 총재는 오늘 오후 진행된 월례 통화 정책 이사회에서 기준 금리를 현행 3.6%로 동결한다고 밝히며 지금까지 시행한 금리 인상 정책의 영향을 평가할 추가적인 시간을 제공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로우 총재는 통화 정책은 “시차가 있다”라며 이전에 실시한 상당한 금리 인상에 대한 전체적인 효과가 완전히 느껴지지 않았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연방 정부는 기준 금리 동결에 대한 중앙은행의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 전국적으로 일반 가정의(GP) 부족난 문제가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 닫는 GP 진료소가 증가세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로열 오스트레일리안 GP 칼리지 측은 최근 4년 동안 전국적으로 가정의 진료소 60곳 이상이 폐업했다고 밝혔습니다. GP 칼리지 측은 GP 진료소 폐업의 핵심 이유는 국민의료보험 즉, 메디케어 차원의 진료비 환급 감액 및 GP 부족난 때문으로 밝혔습니다. 호주의학협희(AMA) 측도 현재 호주 전국적으로 GP가 860명 가량 부족한 상태이며 최악의 경우 향후 10년 안에 1만명 가량이 부족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호주에서의 주택난이 심화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연방 정부가 이에 대해 답변하지 않고 있다고 연방 야당이 비난하며 노동당의 감당 가능한 거처 법안이 여전히 국회에 정체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피터 더튼 자유당 당수는 연방 정부가 마땅히 해야 하는 식으로 이 문제에 대응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유당 당수의 이런 발언 노동당 하에서 생활비가 인상했다는 당의 메시지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흔들지 못한다는 우려 속에 나왔습니다.
- 크리스 민스 뉴 사우스 웨일스(NSW) 주 총리가 주 내 원주민들과 조약을 체결하겠다는 선거 공약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스 주 총리는 노동당이 승리한 45 또는 46 의석과 무소속 알렉스 그린위치, 그레그 파이퍼 그리고 조 맥길 하원 의원을 지지로 소수 정부를 꾸립니다. 민스 주 총리는 NSW 주 북부 리스모어를 방문하면서 원주민과 조약을 체결하겠다는 노동당의 선거 공약에 대해서 언급하며 NSW 주의 방향을 바꿀 때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 한국에서는 맥심 커피믹스 일부 제품에 실리콘 조각이 들어갔을 수 있어 회수와 함께 식약처는 행정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커피믹스 시장 점유율 압도적 1위인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일부 제품에 실리콘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제기된 겁니다. 이 밖에도 한국에서는 최근 주키니 호박과 방울토마토 등 각종 먹거리가 잇따라 문제가 돼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