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유출된 개인 정보로 옵터스 고객 협박한 19세 시드니 남성, 체포
- 짐 차머스 재무 장관 “메디케어 분담금 인상 고려치 않아…”
- 독립 조사 “스타 엔터테인먼트, 퀸즐랜드 주 카지노 면허 유지 부적절”
- 시드니, 2022년 ‘역대 가장 습한 해’ 기록 경신
- 북한, 이틀 만에 또 탄도 미사일 발사… 북 “미, 항모 재전개 주시…”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개인 정보가 유출된 옵터스 고객들을 협박해 돈을 받아내려던 한 시드니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호주 연방 경찰은 19세 남성이 유출된 개인 정보를 이용 93명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개인 정보가 범죄에 사용되지 않기를 바란다면 2000달러를 송금하라고 협박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주부터 이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고 경찰이 메시지를 전송한 핸드폰을 압수해 이 남성을 체포할 때까지 이를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실제로 협박에 넘어가 돈을 보낸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이번 달 발표할 연방 예산안에서 메디케어 레비, 즉 국민 의료보험 분담금을 어떻게든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짐 차멀스 재무 장관이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차멀스 재무 장관은 연방 정부는 주와 테리토리 정부와 함께 의료 시스템을 지원할 충분한 기금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앤드류 바 ACT 수도 특별구역 수석 장관은 호주에서 가장 높은 소득을 지닌 사람들에게 1%씩 의료보험 분담금을 인상할 것을 제안한 바 있지만 차머스 재무 장관은 이 역시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 스타 엔터테인먼트가 퀸즐랜드 주에서 카지노 면허를 유지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고 독립 사법 재검토를 통해 파악됐습니다. 스타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골드 코스트와 브리즈번에서 각각 카지노를 운영 중입니다. 로버트 거털선 전 판사가 이끈 이번 조사에서는 해당 기업의 주요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해당 조사단은 카지노 운영 감독을 늘릴 특별 감독관을 임명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퀸즐랜드 주의 셔넌 펜티먼 법무 장관은 거털선 전 판사가 권고한 12가지 안을 모두를 수용하겠다고 발표하며 스타 카지노의 투명성 부족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 시드니가 올해 가장 습한 해였다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2022년이 86일 남겨둔 지금 이미 2200mm 의 비가 내렸던 것으로 기록됐기 때문입니다. 시드니는 특히 NSW 주 서부 지역에 걸쳐 홍수가 일어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어제 NSW 주 콘도블린과 파크스 서쪽 지역으로 50 mm 이상의 비가 내렸고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홍수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고국에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최근 12일 사이 벌써 6번째 발사입니다. 북한 외무성은 미사일 발사에 앞서 미 항모강습단의 재전개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혀, 도발의 책임을 연합훈련에 전가하는 듯한 논리를 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개발 일정에 맞춰 완성도와 실전 운용성까지 점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022년 10월 6일 목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