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석탄 및 가스 프로젝트 허가한 알바니지 연방 총리, “여전히 기후 변화 문제에는 진심” 강조
- 정부 노사 개혁 법안 표결 통과 좌지우지할 데이비드 포콕 무소속 상원 의원, “아직 결심 안 서…”
- NSW 주, 센트럴 웨스트서2살된 유아 개 두마리에 물려 결국 사망
- 오늘 밤, 호주 전역에서 보이는 ‘블러드 문’ 개기 일식 맨눈으로도 포착 가능
- "책임자 대신 색출자 자처"... 이태원 참사 수사, 윗선 향할까?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연방 정부가 새로운 석탄과 가스 프로젝트를 허가함으로써 기후 변화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녹색당의 지적을 일축했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의회에서 노동당은 여전히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진전에 전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를 종결시키기 위한 몇 가지 약속을 이미 만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이집트에서 진행 중인 제27 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COP27)에서는 가난한 국가들이 겪고 있는 기후 변화와 관련된 피해에 대한 보상이 이뤄져야 하는지의 여부가 주요 논점이 되고 있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이 이슈에 대해서는 이미 이웃 국가들에게 약속한 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노동당 정부의 노사 개혁 법안에 대한 토론이 계속해서 의회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원 표결 통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데이비드 포콕 무소속 상원 의원이 정부의 안을 지지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토니 버크 노사 관계부 장관은 실질적 임금 인상과 공정한 기업별 단체 협약 보장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노사 개혁 법안이 생산성과 임금 인상을 촉발시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상원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포콕 상원 의원은 아직 이 법안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상원 위원회의 검토 절차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뉴 사우스 웨일스(NSW) 주 센트럴 웨스트에서 한 유아가 두 마리의 개에게 공격을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아침 10시경 2살 된 남자 아이가 코우라의 한 모텔에서 개 두 마리에게 물려 얼굴과 목에 심각한 부상 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해당 아이는 시드니의 웨스트미드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얼마 되지 않아 결국 사망했습니다. 개 두 마리는 해당 카운슬이 확보해 감금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어떻게 개들과 접촉하게 됐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 지금 하늘을 보시면 달이 핏 빛으로 물드는 것을 호주 전역에서 맨눈으로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달이 오렌지색과 빨간색 빛을 내게 되는 ‘블러드 문’으로 변하는 개기월식이 바로 오늘 저녁 호주 동부 표준시로 8시 9분부터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의 본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것을 뜻하는데, 지구가 해와 달 사이에 놓이게 됩니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는 ‘최대식’의 시각은 저희 방송이 끝나기 직전인 9시 59분입니다. 다음 월식은 2025년에 다시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므로, 오늘의 월식을 놓치신다면 3년을 더 기다리셔야 합니다.
- 고국에서는 이태원 참사의 책임 규명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른바 '윗선'이라고 하는 고위직 공무원들의 태도에 대해선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임지려 하기보단 일단 자리를 지키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경찰 수사가 이들을 향하고 있는 건 분명합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경찰 수뇌부, 용산구청장, 그리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공수처에 고발된 상태입니다.
2022년 11월 8일 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