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빅토리아 주 정부, 주 총선 공약으로 광역권 공공 보건 서비스 지원 확충 발표
- 호주인들의 55%, 이미 크리스마스 쇼핑 시작
- 목과 몸체 붙은 고대 해양 파충류 골격 화석, 퀸즐랜드 아웃백에서 발견
- 한국, 내년 6월부터 ‘만 나이’ 사용 통일…국회 본회의 통과
- 한국 축구 대표팀 12년 만의 16강 이루고 ‘금의환향’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빅토리아 주 정부가 주 총선 핵심 공약의 일부로 광역권 공공 보건 서비스에 대한 지원 확충을 발표했습니다. 매리-앤 토마스 빅토리아 주 보건 장관은 앤드류스 주 정부의 대도시 보건 인프라 기금의 일환으로 광역권 보건 서비스 열 곳, 원주민 커뮤니티 관리 보건단체 두 곳 등에 대해 총 2500만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토마스 보건 장관은 코로나19가 재 유행하며 보건분야 종사자들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어 이와 같은 지원 확충을 발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호주인들의 55%가 크리스마스 1-2달 전부터 연말 쇼핑을 시작함에 따라 이미 크리스마스 쇼핑 대목이 시작된 것으로 집계됩니다. 모나쉬 경영 대학의 호주 소비자가 발간한 크리스마스 소매업 경향에 대한 호주 소비자 및 소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쇼핑객들은 직계 가족에 대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위해 대략 379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 세일이 있었던 지난 11월 호주의 온라인 쇼핑은 기록적인 판매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의 타격으로 호주 소비자들은 세일 기간을 더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 아마추어 고생물학자 3명이 퀸즐랜드 아웃백 스테이션에서 1억 년 된 목이 긴 해양 파충류의 유해를 발견했습니다. 고대 플레시오사우루스는 퀸즐랜드의 외딴 북서쪽 맥킨리 지역의 드넓은 지역에서 완전한 골격 화석으로 발견됐으며, 호주에서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제임스 쿡 대학과 타운즈빌 열대 퀸즐랜드 박물관의 고생물 담당 큐레이터인 에스펜 넛센(Espen Knutsen) 박사는“아주 드물게도 두개골에 실제로 신체의 일부가 부착돼 있었다.”라며 “이 종의 다양성을 많이 풀 수 있일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 고국의 국회는 오늘 본 회의에서 만 나이 사용을 명확하게 규정한 민법 일부 개정안과 행정 기본법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 뒤에 시행됩니다. 개정안은 '만 나이' 표시를 명문화했고, 나이를 계산할 때 출생일을 포함해 태어난 해를 0살로 치되 출생 후 만 1년 이전에는 나이를 개월 수로 표시하도록 했습니다. 현재 법령상 나이는 민법에 따라 만 나이로 계산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출생한 날부터 바로 한 살로 여겨 매년 한 살씩 더하는 이른바 '세는 나이'를 쓰고 일부 법률에선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연 나이'를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 2022 카타르 월드컵 소식입니다. 고국에서는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축구대표팀이 어제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습니다. 공항에는 구름 인파가 몰려들어 부상 등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내고 돌아온 우리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한 벤투 감독은 신변을 정리하고 포르투갈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한편, 크로아티아, 브라질,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모로코, 포르투갈, 잉글랜드, 프랑스로 우승 팀이 좁혀진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10일 호주 동부 표준시로 새벽 2시 크로아티아와 브라질의 첫 경기로 8강 전에 돌입합니다
2022년 12월 8일 목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