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알바니지 연방 총리, 중국의 오커스 동맹 비난 반박
- 힐송 교회, 이번에는 ‘사기, 돈 세탁, 탈세’ 혐의 제기
- 연방 상원 위원회, 연방 정부에 주 4일 근무 지지 제안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만장일치 재선출...사상 첫 3연임
- 이재명 대표, “검찰 압박 수사, 용서 못해”, 여 “결자해지 해야…”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미국, 영국, 호주 3국이 함께하는 오커스(AUKUS) 군사 동맹에 대해 ‘냉전시대 사고 방식’을 버리라고 지적한 중국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미국과 영국에서 유출된 자료에 따르면 호주는 오커스 동맹의 일원으로 버지니아 급 핵잠수함 최대 5대를 보유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다음 주 화요일인 14일 미국에서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 성 추문으로 담임 목사가 사임한 호주의 대형 교회 힐송이 이번에는 사기, 돈 세탁, 탈세 혐의에 대해 호주 자선 단체 규제 기관의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앤드류 윌키 무소속 하원 의원은 유출된 힐송 교회의 재정 기록과 서류를 의회의 면책 특권을 이용해 공개하며 교회가 자금을 오용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윌키 하원 의원은 “힐송 신도들은 자선 헌금함에 들어가는 돈은 가난한 자들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이 서류가 그 돈이 미국의 유명 방송인 카다시안도 울고 갈 만한 쇼핑에 사용 됐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습니다. 힐송 측은 해당 혐의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 주 4일 근무 지원에 대한 제안서를 연방 상원 위원회가 연방 정부에 보냈습니다. 일과 돌봄에 대한 연방 상원의 특별 위원회는 전국적으로 100-80-100의 모델을 채택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 모델은 근로자들이 100%의 임금을 유지하고 100%의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일주일에 80%의 시간만을 근무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녹색당의 바바라 포콕 상원 의원은 이를 지지하는 민간 부문의 고용주들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상원 위원회의 보고서에서는 유급 양육 휴가를 현재의 26주에서 1년은로 확대하는 방안을 포함 총 33가지 권고 사항이 포함돼 있습니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장일치로 3연임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로써 69세인 시 주석은 마오 저둥 이후 중국에서 가장 강력한 지도자로 기록됐습니다. 시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유효표 2,952표 만장일치 찬성으로 국가주석에 선출됐습니다. 이어진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선거에서도 만장일치로 당선됐습니다. 시 주석은 지난해 10월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당 총서기와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선출된 데 이어, 이번에 국가원수와 군 통수권자 지위를 확정하면서 3연임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국가주석을 3번 연임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 고국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숨진 채 발견된 데 대해, 검찰의 압박 수사 때문이라며 거칠게 비판했습니다. 여당은 이에 대해 죽음의 행진을 막기 위해 이 대표가 결자해지에 나서라고 압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