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알바니지 연방총리, 아세안, APEC 회의 참석, “기후 변화 이슈 논의할 것”
- 푸틴 러시아, G20 불참… 개최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제명할 권한 없어…”
- 고국 윤석열 대통령 또한 아세안·G20 순방... MBC 취재단 전용기 탑승 불허 논란
- 메디뱅크 고객 개인 정보 유출 사태, 오닐 사이버안보 장관 “정부와 메디뱅크 도울 준비됐어”
- 호주 정부, 인도주의적 비자 신청하는 미얀마 인에 대한 비자 우선 심사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유엔 기후 변화 협약 당사국 회의와 곧 아시아에서 개최될 연쇄 정상 회의들에서 탄소 가스 배출을 줄이는 진전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이집트에서 진행된 유엔 기후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아세안, G20, APEC 회의 등에 참석합니다. 앞으로 진행될 여러 정상 회담 일정에서 기후 변화 정책이 논의될 것이라고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강조했습니다. 연방 총리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 기후 변화 추전 플랫폼이 호주의 탄소 배출량이 뉴질랜드를 포함한 전체 태평양 지역의 배출량보다 3배 이상 많다는 것이 공개된 뒤 나왔습니다.
-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다음 주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 회의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측은 푸틴 대통령을 대신해 세르게이 라브로브 러시아 외무 장관이 화상으로 참석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G20 회의 개최국인 인도네시아는 서방 국가들과 우크라이나로부터 러시아에 대한 초청을 철회하고, 러시아를 회원에서 제명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정부는 회원들의 동의 없이 그런 결정을 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 고국의 윤석열 대통령도 아세안과 G20 정상 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 4박 6일 일정으로 동남아 순방을 떠납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이 개최되고,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등이 발표될 겁니다. 그런데 대통령실은 전용기에 MBC 취재진의 탑승을 허용하지 않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MBC 측에, 그동안 MBC가 외교 관련 왜곡, 편파보도를 반복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겠다, 탑승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통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순방에는 중요한 국익이 걸려있다고 말했습니다.
- 메디뱅크의 고객 데이터를 훔쳤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거의 1000만 달러에 달하는 돈 또는 고객 1인당 미화 1달러의 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호주의 대표적인 사립 의료보험회사인 메디뱅크는 최근 9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정보가 해킹 당했다고 신고한 바 있습니다. 해커는 이미 다크 웹에 훔친 고객 정보를 개시하기 시작했는데, 여기에는 고객의 주소와 이 메일, 전화번호, 보험 청구 내용, 메디케어 번호, 심지어 외국인 고객에 대해서는 여권 번호까지 공개했습니다. 클레어 오닐 사이버안보 장관은 정부와 메디케어는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람들을 돕기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 노동당이 미얀마에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인도주의적인 비자를 신청하는 미얀마 사람들에 대한 심사를 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21년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무너뜨린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이미 1600명 이상의 미얀마 국적자가 호주 비자를 발급받았습니다. 페니 웡 외무 장관은 상원 위원회에서 호주로 오기 위해 비자를 신청한 미얀마 사람들에 대한 대기 기간을 줄일 계획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빠른 비자 처리는 여전히 아프가니스탄 국적자에게도 적용되며 유효한 비자를 가진 사람들이 여전히 카불에 발이 묶인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2022년 11월 10일 목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