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경찰 퀸즐랜드 주와 NSW 주에서 각각 한 남성을 향해 발포, 1명은 사망…
- 호주 경쟁 및 소비자 위원회, “전기 요금 상승 이끄는 요인 존재”
- 빅토리아 일부 지역, “며칠 내 ‘돌발홍수’ 발생할 듯…” 특히, 강 주변으로 홍수 경고
- UN,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4개 점령지에 대한 영토 합병 비난하는 결의안 준비
- 윤석열 대통령, “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건 없다” 비판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오늘 오후 2개의 주에서 발생한 개별 사건에서 경찰이 2명의 남성을 향해 발포했습니다. 첫 번째 사건은 브리즈번 남쪽에서 일어났습니다. 경찰이 한 남성의 행동과 관련 한 자택을 방문했는데, 경찰과 짧게 소통한 이 남성이 경찰을 위협해 경찰이 발포한 것이라고 퀸즐랜드 경찰이 발표했습니다.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두 번째 사건은 NSW 주 중부 테이블랜즈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날카로운 무기로 무장한 남성을 체포하려던 과정에서 총이 발포됐습니다. 이 남성의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 올해 유독 많이 인상된 전기 가격에 대해 호주 경쟁 및 소비자위원회(ACCC) 측은 반 경쟁을 위한 행동 때문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호주 가구의 전기 가격은 지난 4월부터 평균 300달러 가까이 올랐습니다. 호주 전력 시장에 연결된 주거용 중간 가구는 약 25% 가량 전기 요금이 인상된 겁니다. 호주 경쟁 및 소비자 위원회의 지나 카스-고트리엡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설명할 수 없는 발전기 중단, 기후 변화로 촉발된 홍수, 석탄 광산의 영향, 화력 발전소의 가동 등이 전기 가격 상승을 이끈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빅토리아 일부 지역으로 앞으로 며칠 내에 돌발홍수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정부 당국은 특히 강변 지역에 대해 심각한 폭우와 지속적인 홍수 사태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주 북부 지역에 위치한 아보카(Avoca)강, 러던(Loddon)강, 머뤼(Murray)강 등 몇몇 강 유역으로는 Watch and act, 즉 보고, 행동할 것이라는 홍수 경고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빅토리아 주 응급 서비스 당국은 빅토리아 주민들에게 이번 주말 강이나 시내 등 물가에서 캠핑을 하지 말 것과 주 북쪽을 향해 차로 이동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 UN 회원국들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4개 점령지와 영토 합병 조약을 체결하겠다는 결정을 비난하기 위한 결의안 작성을 위해 만나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표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해 강력한 지원을 표명하고 있는 영국의 바바라 우드워드 UN 대사는 러시아의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이 국제 시스템에서 가장 “신성한 원칙”을 뒤 엎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실비오 콘자토 UN 대변인 또한 강력한 입장을 밝혔히며 회원국들에게 “UN 헌장에서 수호하는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을 위해 나설 것”을 권고했습니다.
- 고국의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출근길, 북핵 위협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1990년대 초반부터 지난 30년 동안, 한반도 비핵화가 추진되면서 우리도 전술핵을 철수시켰는데, 북한은 핵을 꾸준히 개발하고 고도화하며 우리는 물론, 전 세계를 상대로 핵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북한은 전술핵운용부대 훈련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언제 어디서든 핵을 쏠 수 있다고 과시했습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