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더튼 야당 당수 “정부, 핵 추진 잠수함 구축 예산 마련 투명하게 밝힐 것”
- NSW 주 총선 2주 남긴 지금 자유당 Wyong 지역 후보자 교체 불가피
- 퀸즐랜드 주, 전자 담배 위험성에 대한 의회 조사 발족
-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캥거루 가죽 사용 중단 발표
-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한반도 전역 타격권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가 핵 추진 잠수함 8척을 구축하기 위해 최대 3680억 달러를 투입한다는 계획이 발표되자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당수는 이런 대규모 지출을 사탕발림으로 덮을 방법이 없다며 연방 정부는 국가 채무와 지출 삭감에 대해 투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더튼 야당 당수는 “끝없이 돈이 나오는 마법의 푸딩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영국의 수낙 총리가 국내 총생산의 2.5%만큼 지출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처럼 국방에 더 많은 예산을 쏟아붓어야 하는데, 아무런 언급이 없었으며, 사탕발림으로 넘어갈 수 있는 계획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뉴 사우스 웨일스(NSW) 주 총선을 2주도 남겨 두지 않은 지금 NSW 주 자유당은 부 적절한 발언으로 후보자 한 명을 교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센트럴 코스트 와이옹(Wyong) 지역구 자유당 후보자는 소설 미디어에 동성애 혐오, 이슬람 혐오 그리고 백신 접종에 대한 반대 의견을 지닌 공격적인 발언을 내놓으며 공천이 취소됐습니다. 도미닉 페로테이 NSW 주 주 총리는 오늘 “이런 발언이 우리 당에서 설자리가 없다”라며 와이옹의 매큐 스콰이어 후보 공천을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와이옹 지역은 노동당의 안전한 지역 구로 노동당의 데이비드 해리스 의원이 13%의 표차로 수성하고 있습니다.
- 전자 담배와 불연성 담배인 베이핑에 대한 콘텐츠와 사용 그리고 잠재적인 위험성에 대한 의회 조사가 이뤄집니다. 아나스타시아 팰러쉐이 퀸즐랜드 주 총리는 오늘 전자 담배에 대한 광범위한 의회 조사에 대한 발의를 성공적으로 통과시켰습니다. 팰러쉐이 주 총리는 의회 조사가 주 내에서의 전자 담배 사용이 특히 어린이들 사이에서 만연하고 각 개인과 지역 사회 의료 시스템에 있어 니코틴을 포함한 화학약품의 잠재적인 위험성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1위인 나이키가 동물 복지 단체들의 요구가 급증하자 운동화 제작에 들어가는 캥거루 가죽 사용을 폐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을 기반으로 하는 나이키는 Tiempo 축구화에 사용됐던 캥거루 가죽 대신 더 나은 성능을 지닌 합성 소재를 사용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캥거루 가죽의 사용은 올해 말까지 나이키의 전 상품에서 단계적으로 폐지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독일 스포츠 브랜드인 푸마도 비슷한 변화를 발표하면 비건 합성 섬유가 성능적으로 더 낫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동물 복지 단체들은 캥거루가 비 인간적인 방법으로 도살된다며 캥거루 가죽 사용 폐지에 대한 발표를 환영했습니다. 호주의 캥거루 개체 수는 2022년 기준 약 3000만 마리 이상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 고국에서는 한미 연합연습이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이 오늘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탄도미사일은 약 620km를 비행한 뒤 동해 상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번 발사는 올해 들어 다섯 번째 탄도미사일 도발로, 앞서 지난 9일에는 남포 인근에서 근거리 탄도미사일 6발을 동시에 쏘아 올렸습니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을 도발의 명분으로 삼으며 한반도 긴장 고조 책임을 전가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