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인도네시아 해안에서 실종된 호주인 4명, 무사히 구조돼…
- 6월 분기 호주의 임금 인상률 0.8%.. 3년 만에 처음으로 실질 임금 유지…
- 말레이시아 항공기 시드니로 회항시킨 남성,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로 오늘 재판 불 출석
- 빅토리아 의회 의사당 앞에 모인 80개 이상의 다문화, 다종교 단체 “보이스, 찬성” 입장 발표
- 한미일 정상 '캠프 데이비드 원칙' 발표... 기본 원칙 공식화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인도네시아 아차이(Aceh) 주 해안에서 보트가 사라지며 실종된 4명의 호주인들이 절박한 수색 끝에 무사히 발견됐습니다. 엘리오트 푸트, 스테프 웨이즈, 윌 티글 그리고 조단 쇼트 씨는 이틀 전 피낭 섬으로 타고 갔던 나무로 된 스피드 보트가 파손되며 서핑 보드에 의지해 물에 떠 있다가 발견됐습니다. 4명의 호주인들 외에도 3명의 인도네시안 선원 중 2명은 안전하게 발견됐으나 나머지 한 명은 여전히 실종 상탭니다. 30살 생일을 기념해 친구들과 피낭 섬으로 가다 사고를 당한 푸트 씨의 아버지 엘리오트 푸트 씨는 아들이 살아 있다는 것에 안도했습니다.
- 6월 분기 호주의 임금이 인플레이션과 같은 수준으로 인상됐다는 것이 호주 통계청의 새로운 수치를 통해 발표됐습니다. 이 기간 동안 인플레이션과 임금 물가 지수는 둘 다 0.8% 증가했는데, 실질 임금이 후퇴하지 않은 것은 3년 만에 처음입니다. 짐 차머스 재무 장관은 노동당이 연방 총선 전에 약속했던 호주의 임금 인상을 지금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차머스 재무 장관은 “인플레이션은 완화되고 임금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둘 다 반가운 소식”이라며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알바니지 정부 계획의 핵심은 임금을 다시 움직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시드니로 회항한 말레이시아 항공 기내에서 폭탄 위협을 한 혐의로 체포된 남성이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를 갖고 있다고 담당 변호사가 밝혔습니다. 캔버라 남성 45세 무하마드 아리프는 오늘 아침 시드니 다우닝 센터 지방 법원에 출두하기로 돼 있었지만 자신의 감방을 나서 법정에 서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아리프에 대한 보석은 정식으로 기각됐고, 그는 내일 다시 법정에 서게 됩니다. 아리프는 항공기를 손상시키겠다는 위협에 대해 거짓 진술을 한 혐의와 객실 승무원의 안전 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한편, 해당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새로운 일정의 항공편을 통해 다시 이륙한 가운데 일부 승객들은 다시 비행기를 타는 것이 두렵다는 심정을 밝혔습니다.
- 빅토리아 주에서는 80개 이상의 다문화, 다종교 커뮤니티가 주 의회 의사당 앞에 모여 연방 의회 내 원주민 헌법 기구 보이스 설립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해당 단체들은 원주민들의 헌법적인 인정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빅토리아 주 소수민족위원회의 빅토리아 모 엘라피히 CEO는 “이번 국민 투표가 다 문화 사회에 매우 중요하다”라며 “다양한 유산의 풍부함에 가치를 두는 것처럼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공통의 책임을 공유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호주 다문화 목소리는 함께 이 책임을 수행하고 호주를 나아가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한미일 3국 정상이 오는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처음으로 별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여기서 3국 관계의 기본 원칙을 규정하는 이른바 '캠프 데이비드 원칙'을 발표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미국, 일본, 호주, 인도가 참여하는 쿼드처럼 한미일 정상 협의체가 정례화할지 여부는 세 정상이 직접 만나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