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고객 개인 정보 도난 ‘또 발생’, 이번에는 금융 기관 래티튜드 파이넨셜
- ‘꺼지지 않는 핵잠수함 논란’ 알바니지 연방 총리 키팅 전 연방 총리 비판에 “호-중 관계 30년 동안 뚜렷이 변해…”
- 연방 의회 내 난민 지원 의원들의 모임 발족… 회원 50여 명…
- 유니세프 보고서, “호주 아이들 6명 중 1명은 빈곤선 이하의 삶 살아…”
- 전두환 손자 "할아버지는 학살자...아버지는 검은돈 사용"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금융 기관 래티튜드 파이넨셜(Latitude Financial)이 가장 최근에 고객 개인 정보를 도난 당한 또 하나의 호주 기업이 됐습니다. 해당 업체는 주요 공급 업체에서 시작된 정교하고 악의적인 사이버 공격을 받고 거의 33만 명에 달하는 고객 정보와 신원 서류를 도난 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해커들은 한 직원의 로그인 정보에 접근해 두 곳의 서비스 제공 업체로부터 고객 정보를 훔쳤습니다. 약 10만 3000개의 신원 정보가 한 제공 업체에서 도난 당했는데 대 부분은 운전면허증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나머지 11만 5000건의 고객 기록은 다른 서비스 제공 업체로부터 도난 당했습니다.
- 연방 정부의 핵 추진 잠수함 도입에 대해 노동당의 폴 키팅 전 연방 총리가 실랄한 비판을 쏟아 놓자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호주와 중국의 관계가 지난 30년간 뚜렷이 변했다고 말했습니다. 키팅 전 연방 총리는 중국은 호주의 위협이 아니었고 호주는 핵잠수함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알바니지 연방 총리를 비롯 리차드 말스 국방 장관, 페니 웡 외무 장관까지 직접적으로 거론해 “현명하지 않은 장관들”이라고 통열히 비판했습니다. 키팅 전 연방 총리는 호주, 미국, 영국의 3자 안보 동맹인 오커스(AUKUS)에 대해서도 1차 세계 대전 징병제 결정 이후 호주가 내린 최악의 국제적인 결정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3AW 라디오에 출연한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호주의 국익을 위해 국가를 통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연방 의회 내에서 난민들을 지원하는 의원들의 모임이 발족되자 이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거의 50명에 달하는 다양한 정당 소속의 상원 의원과 하원 의원들이 ‘난민 그룹의 의회 친구들’이라는 모임에 동참했습니다. 이 모임은 더 공평한 난민과 난민 희망자들에 대한 정책을 홍보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합니다. 닉 맥킴 녹색당 상원 의원은 호주에서 보호를 찾고 있는 이들에 대한 호주의 대응을 개선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UN 난민 기구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에서 재 정착이 필요한 난민들은 200만 명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 호주 아이들 6명 중 1명이 빈곤선 이하에서 살고 있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발간됐습니다. 유니세프가 작성한 호주 어린이들에 대한 복지 보고서에서는 호주의 아이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잘 하고 있지만 불 이익이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호주 원주민 아이들은 호주 평균보다 가정 외 돌봄을 받을 가능성이 7배나 높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아동 비만을 포함한 신체 및 정신 건강 문제가 식습관과 좌식 생활 방식, 심리적 고통 및 자살률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 한국에서는 고 전두환 씨의 손자가 전두환 씨 일가에 대한 폭로 영상과 글을 자신의 SNS에 잇따라 올린 것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할아버지인 전두환 씨를 학살자라고 비판하고, 자신의 가족들은 출처 모를 '검은돈'을 사용하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러면서 할아버지가 현금만 사용하고 돈을 보낼 땐 주변인 계좌를 이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