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알바니지 연방 총리, 네오 나치 백인 우월주의 단체, “호주에 있을 자리 없어…”
- 뉴질랜드 웰링턴 호스텔 화재에 대해 호주 정부 “필요한 것 도울 것”
- 공개된 호주 중앙 은행 이사회 회의록, 금리 인상 빠르면 다음 달도 가능?
- 호주 17개 은행, 실시간으로 스캠 사기 신고하는 디지털 플랫폼 발족
- 윤 대통령, 간호법에 또 거부권 행사, 야당 “입법권 무시” 반발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3월에 이어 지난 주말이었던 5월 13일 토요일 빅토리아 주 의회 밖에서는 네오 나치 시위대들이 나치식 경례를 하는 등 친 나치식 행동이 다시 한번 발생했습니다. 드비르 아브라모비치 명예훼손 방지 위원장 등은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연방 정부가 백인 우월주의 단체를 테러 조직으로 분류해야 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안보 기관의 조언에 따를 것이라고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밝혔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우익 극단주의 단체들이 사용하는 위협 전술에 대해서는 전혀 관용이 없다며 안보 기관의 권고 사항을 받아들이는 것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뉴질랜드 웰링턴 중심가의 4층짜리 호스텔 건물에서 현지 시간으로 16일 새벽 대형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웰링턴 남부 뉴타운에 소재한 로퍼스 롯지(Loafers Lodge) 호스텔로 92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화재는 새벽 0시 25분께 건물 꼭대기에서 시작됐고, 당시 소방차 10대 이상이 현장에 투입된 후, 6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와 이야기를 나누고 필요할 경우 호주 정부에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웰링턴에서 일어난 일은 치명적인 인간의 비극이라고 말했습니다.
- 호주 중앙 은행이 빠르면 다음 달 다시 기준 금리를 인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금리 인상 마라톤을 한 달 쉬고 이달 초 다시 시작한 호주 중앙 은행은 지난 1년새 이미 11번 금리를 인상 시켰습니다. 5월 2일 진행된 호주 중앙 은행 월례 통화 정책 이사회의 회의록이 공개된 가운데 이사회 회원들은 “추가 금리 인상이 여전히 요구될 수 있다”에 대해 동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회의록에는 이자율 인상에 대한 결정은 “경제와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전개되는 지에 달려있다”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ANZ은행의 호주 경제 수석인 아담 보이튼 씨는 “어투로 보아 수 차례의 금리 인상이 가능하며 이는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 호주의 17개 은행들이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스캠 사기를 신고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발족했습니다. 이를 통해 위험한 계좌를 바로 동결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높히고, 피해액을 고객들에게 회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겁니다. 새로운 사기 신고 교환 플랫폼은 ANZ 과 커먼웰스, 웨스트팩, 뱅크 오브 오스트레일리아 등 주요 은행들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호주인들은 작년 기록적인 수치인 총 31억 달러를 스캠 사기로 잃었습니다. 스티븐 존스 금융 서비스 장관은 이 방안이 오는 7월 창설돼 운영을 시작할 새로운 국가 스캠 반대 센터를 포함 정부의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예상대로 야당이 강행 처리했던 간호법 제정안을 국회로 돌려보냈습니다. 국민 건강'을 이유로 들며 재의요구, 이른바 거부권을 행사한 겁니다. 벌써 두 번째 거부권 행사인데, 국민의힘은 불가피한 결단이라고 옹호했지만, 민주당은 국회의 입법권을 무시한 오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