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계속되는 더위와 산불 위험, 시드니 이번 주 후반 34도까지 올라갈 듯…
- 연방 정부, “석탄 화력 발전소, 원자력 전환은 저렴하지 않아…” “재생 가능 에너지로 가야…”
- 유가는 오르고, 호주 달러는 떨어지고… ‘2달러 넘은 휘발유 가격’
- 자폭 드론 선물 챙겨 돌아온 김정은, 다음 행선지는?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응급 서비스 본부가 퀸즐랜드와 뉴 사우스 웨일스 주민들에게 곧 강렬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어제 퀸즐랜드에서는 4 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응급 서비스 본부는 현재 비어워(Beerwah)의 빠르게 이동 중인 들불을 상대하고 있는 상태로 지역 주민들은 대피했고, 교통 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는 수요일까지 NSW 주 남부 해안이 극심한 더위를 경험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시드니 시내는 이번 주 후반 34도, 서부 시드니 지역은 36도까지 기온이 올라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 호주에서 원자력 사용에 대한 높아지는 요구를 억누르기 위해 연방 정부가 새로운 수치를 내 놨습니다. 현재 호주에서 운영되는 기존 석탄 화력 발전 시설을 원자력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3870억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는 것입니다. 피터 더튼 야당 당수는 원자력은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다며 호주가 탄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유일하게 가능한 방법은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 혼합 정책을 쓰는 것이라고 논쟁하고 있습니다. 보웬 장관은 “해답이 원자력”이라고 말하지만 “가장 비싼 형태의 전력을 전력망에 넣는 것”이라며 “재생 가능한 에너지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가장 저렴한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유가상승과 호주 달러화의 약세로 몇몇 지역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2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작년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했을 때보다 휘발유 가격은 더 올라간 겁니다. 휘발유 가격 비교 분석 웹사이트인 Compare the Market에 따르면 시드니의 무연 휘발유 가격은 1리터당 2달러 20센트까지 치솟았는데, 작년 가장 높은 휘발유 가격은 2달러 18센트였습니다. 해당 웹사이트의 에너지 전문가인 크리스 포드 씨는 연료 가격 인상이 많은 지역의 학교 방학 시작 시기에 시작돼 가정의 재정에 부담을 줄 것이라며 휘발유 시장은 도매가격 상승과 호주 달러화의 약세로 복잡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 북한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의 5박 6일간의 러시아 방문 일정이 17일인 어제로 마무리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 측으로부터 자폭 드론까지 선물로 받았는데 공격 무기를 제공하는 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데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제재 무력화 시도를 예고한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이제 관심은 김 위원장의 다음 외교 행선지로 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