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3년 9월19일 화요일

Multicultural leaders

Source: Getty / Getty Images

2023년 9월 19일 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기상청, 공식적으로 ‘엘니뇨’ 진입 선포… “덥고 건조하고 산불 위험 높은 여름” 전망
  • 연방 정부, 보이스 찬반 캠페인 양측에 존중하는 토론 촉구
  • 상원 조사 위원회, 카타르 항공 CEO 출석 요구 목소리 제기 돼…
  • 문화적으로 다양한 여성이 리더쉽에 진입하려면, 리더에 대한 인식 전환 필요…
  • 한국, 서울 학교마다 전담 변호사...아동학대 신속 대응팀 신설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 동부 해안이 역대 급 봄 폭염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호주가 엘니뇨 기후 패턴에 들어갔다고 선포했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세계 기상 기구가 자체적으로 엘니뇨를 선언한지 2달 후에 같은 선언을 발표했는데, 호주가 엘니뇨에 들어간 것은 8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와 같은 발표는 호주 동부 지역이 가장 더운 9월을 경험하고 있다는 기록을 세운 뒤 나왔는데, 호주 내 여러 주에서 기온이 상승하고 극심한 화재 위험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20일 수요일인 내일 기온이 더 올라갈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시드니는 수온주가 34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남 호주와 퀸즐랜드 일부 지역도 폭염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엘니뇨 현상은 덥고, 건조한 날씨와 관련이 있어 응급 서비스 본부는 호주 전역으로 산불 위험이 높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 연방 의회 내에 원주민 대변 헌법 기구 보이스 설치 여부를 묻는 국민 투표를 앞두고 정부는 찬반 지지자 모두에게 정중한 토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어제(18일) 애들레이드에서 진행된 반대 캠페인 이벤트에 20여 명의 찬성 캠페인 지지자들이 들어와 항의 시위를 하며 반대 지지자들을 야유했기 때문입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시위대의 이런 행동을 규탄했고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남 호주 주총리는 이런 행동이 찬성 캠페인의 대의명분을 훼손시킨다고 말했습니다. 린다 버니 원주민 장관은 토론이 당면한 문제로 돌아가야 하며 존중하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호주의 양자간 항공 서비스 협정에 대한 상원 조사 위원회에서 노동당의 토니 쉘던 상원 의원은 카타르 항공의 CEO가 출석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공청회는 한 주에 28편인 호주행 항공편을 2배로 증편하겠다는 카타르 항공의 제안을 호주 정부가 거절한 결정을 조사 중입니다. 정부의 이와 같은 결정은 불필요하게 경쟁을 제한함으로써 항공권 가격을 인상시킬 수 있다는 비판을 낳았습니다. 캐서린 킹 교통부 장관은 앞서 2020년 도하 공항에서 버려진 신생아의 산모를 찾는다는 이유로 호주 여성 승객들에게 알몸 검사를 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호주 여성에 대한 대우가 이런 결정의 배경을 제공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쉘던 상원 의원은 여성차별에 대해 카타르 항공 측이 직접 밝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 문화적으로 다양한 여성이 리더십 역할을 맡기 위한 장벽을 낮추기 위해서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새로운 연구가 권고했습니다. 모나쉬 대학교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인종 차별, 성차별, 편협함, 편견을 포함 제도적인 장벽으로 인해 문화적으로 다양한 여성이 정상에 오르는 걸 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연구는 어떤 리더십의 특징이 가치있게 여겨지는 것에 대한 인식 전환을 권고하며 문화적으로 다양한 여성들이 이 토론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다쉬니 메이톤 부 교수는 리더십 역할을 맡는 문화적으로 다양한 배경의 여성들의 수가 적다는 것을 해결하려면 리더의 외모와 행동 방식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한국에서는 교권 침해를 막기 위해 앞으로 서울의 모든 학교마다 전담 변호사가 생깁니다. 또, 아동학대 사안이 접수되면 학교를 방문해 조사부터 법률 대응까지 교사를 지원해 줄 신속 대응 팀이 신설됩니다. 이들은 아동학대 신고나 교권침해 사안이 발생하면 현장 조사부터 법률 대응까지 돕고,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자나 악성 민원인에 대해선 고발까지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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