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중국에 초청된 웡 외무 장관, 호-중 외교 관계 정상화를 위한 ‘한 발짝’
- 빅토리아 주 정부, 촉법소년 연령 상향 조정에 동참 암시
- 남호주, 홍수 겪는 머리 강에서의 비 필수 활동 폐지
- 홍콩 존 리 행정 장관, 내달 중국 본토와의 국경 개방 논의 위해 베이징 행
- 북한 김여정 ICBM 정상 각도 발사 위협..' 막말 논란'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페니 웡 외무 장관이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과 양자 회담을 갖기 위해 중국으로 떠났습니다. 호주의 외무 장관이 회담을 위해 중국에 초청된 것은 4년 만에 처음으로. 양국의 긴장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웡 외무 장관은 내일 베이징에서 호주와 중국 외교 관계 수립 50주년 행사에 참석합니다. 웡 외무장관은 대화는 열려있다며, 중국과의 관계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인내심 있는 단계를 밟아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호주와 중국 양국이 건설적인 관계를 구축하길 바란다는 것을 확실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 빅토리아 주의 제60회 주 의회 회기가 열린 가운데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 총리는 촉법소년 연령을 상향시키는 것에 대해 암시했습니다. 호주 주와 테리토리는 작년 개최된 전국 법무 장관 회의에서 형사 책임 연령을 현재의 10세에서 12세로 상향 시키는 것에 대한 계획을 개발할 것에 동의한 바 있습니다. 한편 원주민 아이들은 비 원주민 아이들보다 구금될 확률이 9배나 높습니다.
- 머리 강에 대한 모든 비 필수 활동을 폐쇄한다고 피터 말어나우스커스 남호주 총리가 밝혔습니다. 말어나우스커스 주 총리는 홍수로 강의 수위가 계속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가운데 빅토리아 주 경계에서 웰링턴에 이르기까지 수영과 낚시 등에 대해 즉각적인 규칙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동산에 대한 접근과 구조 및 출근 등과 같은 필수 활동은 여전히 허가되지만 공공 안전을 위한 조치가 마련돼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홍콩의 지도자인 존 리 행정 장관이 빠르면 다음 달로 예상되는 중국 본토와 홍콩과의 국경 개방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것을 돕기 위해 내일 베이징으로 향합니다. 중국 본토와 홍콩의 국경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려 3년간 막혀있었습니다. 홍콩의 몇몇 코로나19 규제가 지난주에 해제됐지만 여전히 레스토랑과 바에서 식사할 수 있는 인원 제한,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등의 규제는 남아있습니다. 홍콩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19일인 어제는 1만 5천명의 신규 확진자와 39명의 사망자가 보고됐습니다. 리 장관은 베이징에서 홍콩의 코로나19 상황을 보고하고 어떻게 코로나19를 통제해왔고 경제를 유지시켜 왔는지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향후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정상 각도 발사를 시사하는 담화를 내놨습니다. 군사정찰위성을 시험발사했다는 북측 주장과 관련해 한국 측 전문가들이 '조악한 수준'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는 북한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일관된 입장으로 '담대한 구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12월 20일 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