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8월 23일 화요일

applying mindfulness techniques to improve sense of self and stress free mind

마음챙김 Credit: Unsplash.com/photos

2022년 8월 23일 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스콧 모리슨 '극비' 5개 장관직 공동 겸직, 합법적...'책임 정부' 책무 훼손"
  • 보웬 기후 변화 및 에너지 장관, 에너지 부문 인력에 더 많은 ‘다양성’ 촉구
  • 덴마크 한인 입양아 단체, 한국 진실-화해 위원회에 입양 과정 중 인권 침해 조사 신청
  • NSW 주 정부, 아랍어, 방글라데시어, 중국어 등으로 디지털 마음 챙김 자료 제공
  • 내일(24일)이면 우크라이나 전쟁 6개월... 복합위기에 빠진 한국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최근 한 주 동안 호주 정치권을 강타한 스콧 모리슨 전 연방총리의 이른바 '극비 5개 부처 장관 공동 겸직 셀프 임명' 파문에 법적 하자는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려졌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의 지시로 이번 사태의 위헌적 여부를 검토한 연방정부의 법률자문단 측은 "비록 위법 요소는 없지만, 헌법정신에 부합하지는 않는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책임 정부로서의 책무를 훼손한 결과를 초래했다"라며 도덕적 책임을 부각시켰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콧 모리슨 전 연방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호주가 직면한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인해 필요한 조치였다고 자신의 입장을 다시 한번 적극 강변했습니다.

-다음 달 전국 일자리 및 기술 정상회담을 앞두고 연방 기후 변화 장관이 에너지 부문에 대해 더 많은 다양성을 촉구했습니다. 크리스 보웬 기후 변화 및 에너지 장관의 이런 발언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05년 대비 43% 감축시키겠다는 국가적인 새로운 목표 달성을 성취하기 위한 계획 수립에서 나왔습니다. 보웬 장관은 호주가 재생 에너지 강국으로 가기 위한 길에 있다고 밝혔지만 신규 기반 시설을 건축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을 갖춘 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해당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에게 기회가 있겠지만 혁신을 위한 핵심은 더 많은 다양성이라고 밝히며, 여성과 원주민, 다문화 배경의 주민들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뉴 사우스 웨일스(NSW) 주 정부가 다문화 공동체 주민들에게 더 나은 정신 건강 지원 제공을 목표로 새로운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디지털 마음 챙김 자료는 아랍어, 방글라데시어, 중국 북경어, 네팔어, 그리스어 및 스페인어 등 이런 자료를 필요로 하는 공동체를 위해 여러 언어로 개발됐습니다. 아랍어와 방글라데시어는 이 자료가 개발된 최초의 두 언어였는데, 국내 또는 국제적으로 처음으로 증거를 기반으로 한 마음 챙김 프로그램이 이 두 언어로 번역된 바 있습니다.

-1970년대와 80년대에 덴마크 가정에 입양된 10여 명의 한국 입양아들이 한국 정부에 자신들의 입양 과정을 둘러싼 정황에 대해 조사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습니다. 덴마크 한국인 진상규명 그룹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위원회에 입양 과정에서 자신들이 겪은 인권침해 여부를 판단해 달라고 신청서를 제출한 겁니다. 해당 그룹은 입양 아동의 출신을 위조하거나 모호하게 만들었던 구조적인 관행이 있었고 많은 아동의 경우 실제로 고아가 아니었거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친척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내일(24일)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6개월이 됩니다. 전쟁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혼란을 겪던 세계 경제를 더욱 위기로 몰아넣었는데요. 특히 해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도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의 복합위기에 시달리는 가운데 전쟁 이전의 경제로 돌아가긴 어려울 거란 전망까지 나옵니다.

2022년 8월 23일 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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