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알바니지 연방 총리, 범죄 증가 문제 해결위해 앨리스 스프링스 방문…
- 퀸즐랜드, 타 주보다 피부암 발병률 40%나 높아…
- 데이팅 앱에 대한 규제 조치 필요성 언급..
- 빅토리아 주,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연휴 도로 위 불법 운전자 집중 단속
- 미국 6년 만에 북한인권특사 지명... 줄리 터너 국무부 과장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앨리스 스프링스 범죄 문제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자,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오늘 오후 다른 일정을 접고 현지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피터 더튼 야당 당수는 높아진 범죄율을 통제하기 위해 엘리스 스프링스에 연방 경찰 인력을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한 뒤 현지 방문에 오른 알바니지 연방 총리에 대한 압력은 더 가중됐습니다. 원주민 남성을 위한 카운슬링 서비스인 킹스 내러티브의 타이슨 카모디 대표는 뭔가 해결책이 필요하긴 하지만 더 강력한 관리 기구가 효과가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원주민들은 이 나라에서 가장 많은 통제를 받아온 집단으로, 더 강력한 통제가 효과가 없다는 것은 시간이 입증해 왔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퀸즐랜드가 호주 피부암의 수도로 다른 주보다 피부암 발병률이 40%나 높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특히 젊은 층들이 선크림을 바르고 모자를 쓰고 야외에서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옷을 입는 것을 뜻하는 Slip, Slop, Slap 캠페인에 노출되지 않았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퀸즐랜드 피부암 보호 협회의 공동 의장인 레이첼 닐 교수는 피부암이 호주 전체에 매년 13억 달러의 비용을 발생시키다고 말했습니다. 호주 암 위원회의 메간 버로우 씨는 SBS 뉴스 팀에 위험을 줄이기 위해 행동을 취하는 것이 모두에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코로나19 봉쇄 기간 동안 리벤지 포르노와 같은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범죄가 급증한 것과 관련 호주의 온라인 안전 위원장은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에 범죄자들의 접근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줄리 인맨 그란트 위원장은 여성과 성적으로 다양성을 지닌 사람들에게 특히 데이팅 앱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위험이 있다고 알리며 범죄자들의 타깃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 오스트레일아 데이 긴 연휴 기간을 맞아 경찰이 빅토리아 주의 불법 운전자들을 집중 단속합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치명적인 충돌 사고에 연루된 사람들 중 불법 운전자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29%가 증가했습니다. 경찰은 빅토리아 주 전역으로 운전 면허증이 없거나, 면허가 정지됐거나, 자격이 되지 않은 면허를 지닌 운전자들을 단속할 계획입니다. 빅토리아 주 경찰 도로 치안 담당 글렌 웨이어 부 청장은 도로에 나서서는 안되는 운전자들을 기소할 계획을 설명하며 운전자들에게 안전 운전에 대한 당부 사항을 전했습니다.
- 미국 정부가 지난 6년간 공석이었던 북한인권특사를 지명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의 줄리 터너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과장을 대사급인 북한인권특사로 지명한 겁니다. 앞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함께 인권문제를 적극 제기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힙니다.
이상 2023년 1월 24일 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