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 총리, 돌연 사퇴 “물러날 때…”
- 보이스 반대 진영, 워렌 먼딘 씨 “과거에 선을 긋고 앞으로 나아가는 선택을 할 것” 권고
- 알바니지 연방 총리, 검은 여름 산불 이후 최악의 산불 시즌 피하게 대비할 것 촉구
- 한국,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명’ 홍익표 의원 선출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9년간 빅토리아 주 총리직을 맡아온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 총리가 오늘 돌연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앤드류스 주 총리는 오늘 빅토리아 주 의회 의사당에서 아내 캐스 여사와 함께 깜짝 기자 회견을 열고 이와 같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앤드류스 주 총리는 빅토리아 주를 이끌어 온 것은 영광이자 특권이었다며, “주 총리직은 주 총리와 가족들로부터 100%를 요구하는 자리이며 시간은 제한적이므로 이제 물러날 때가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빅토리아 주 노동당은 내일 정오 후임 주 총리를 선출하고 오후 5시부터 앤드류스 주 총리의 사퇴가 발효됩니다.
- 원주민 헌법기구 보이스 설립 반대 캠페인의 선두 주자인 나이엉가리 워렌 먼딘 씨가 알바니지 정부가 인종적인 분리를 헌법 상으로 불러들이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캔버라 네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실시한 연설에서 먼딘 씨는 연방 의회 내 원주민 대변 헌법 기구 보이스 설립에 대한 국민 투표에서 호주인들이 반대 표를 던질 것을 촉구하며 마음에서 나오는 울룰루 성명서는 현대 호주를 대적하는 전쟁에 대한 상징적인 선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원주민들은 호주의 과거에 잘못된 일에 대해 화가 날 테지만 이 일은 더 이상 바꿀 수가 없다”라고 강조하며, “과거에 사로 잡혀 계속해서 고통받던지, 과거와 선을 긋고 앞으로 나아가던지 선택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호주인들에게 블랙 섬머 즉, 검은 여름 산불 이후 최악의 산불 시즌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2000채 이상의 주택을 전소시킨 파괴적인 산불의 교훈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국가산불대비정상회담을 감독하고 있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산불 첫 대응자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이 가능한 한 최대한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헌신하는 것에 대해 감사했습니다.
- 한국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실질 심사가 한국 시간 오전 10시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의 정당성과, 이 대표 정치적 생명이 달린 만큼 치열한 공방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 동의안 가결 이후 공석이 된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3선인 홍익표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홍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민석, 남인순 후보를 제치고 민주당의 새 원내 사령탑으로 뽑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