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연방 정부 “수퍼애뉴에이션 잔액 300만 달러 이상에게는 세율 30% 적용”
- 알바니지 연방 총리, 다음 주 인도 방문
- 미국, 호주에 첨단 유도 미사일 판매 잠정 승인
- 웨스턴 시드니 경찰서에서 흉기로 경찰 위협한 어번 남성, 경찰 총에 사망
- 한국 정치권, 이재명 체포안 부결 후폭풍... 민주 '뒤숭숭'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연방 정부가 퇴직 연금인 수퍼애뉴에이션의 잔액이 많은 사람들에 대한 세금을 변경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2025-2026 회계연도 기간부터 수퍼애뉴에이션 잔액이 300만 달러 이상인 사람들에게는 현재의 15%의 세율이 아닌 30%의 세율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세율 변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사람들은 대략 8만여 명 가량으로 추산되며 정부는 이를 통해 첫해에만 20억 달라의 추가 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짐 찰머스 연방 재무 장관은 정부의 이번 방침이 많은 부를 축적한 사람들에 대한 부러움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고 강변하며 연방 예산에 대한 현재와 미래의 압력으로 인한 것으로 현재의 상황은 불 공평하고 감당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다음 주 나렌드라 모디 인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인도를 방문합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이번 인도 순방이 외교 문제에 대한 현 정부의 접근법을 보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인도 방문에는 호주의 경제계 지도자들이 대동하게 되며 이를 통해 호주와 인도 양국이 더 많은 양자 관계를 맺기를 바란다는 신호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호주와 인도의 관계가 다소 소홀하게 여겨져 왔고 이를 변화시키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미국이 호주에 첨단 유도 미사일을 판매하는 잠재적 거래를 승인했습니다. 정부는 장거리 유도탄 최대 63기, 공중훈련용 미사일 최대 20기, 훈련용 가짜 미사일과 지원 등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 미사일들은 호주 항공기를 보호하기 위해 적의 방공 시스템과 레이더를 파괴하도록 설계됐으며 잠재적 거래는 최대 7.5억 달러의 가치가 있습니다. 잠재적인 거래를 승인한 미국 정부 기관은 호주의 자기방어 능력을 지원하는 것이 미국의 최선의 이익이라고 말했습니다.
- 웨스턴 시드니 경찰서에서 흉기로 경찰관을 위협하던 남성이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어번 주민인 32세 남성은 오늘 자정 직후 어번 기차역 개찰구로 들어서며 시설에서 일하는 28살 청소부에게 광적인 공격을 가한 뒤 어번 경찰서로 왔고 이후 경찰을 흉기로 위협하다 가슴에 두 발의 총상을 입고 사망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사망한 남성이 학생비자로 인도에서 호주로 왔으며 어번 지역에 거주해 왔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호주 애벌론 국제에어쇼' 개막식에서 단독 비행을 선보였습니다. 6·25전쟁 정전 직후부터 특수비행을 선보인 한국 공군이 적도 이남에서 특수비행을 펼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애벌론 에어쇼 참가 역시 이번이 처음인데, 블랙이글스는 이번 에어쇼 참가를 위해 지난 15일 원주 기지를 출발해 제주,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을 거쳐 약 1만㎞를 비행했습니다. 호주 현지를 방문한 정상화 공군 참모총장은 비행팀을 격려하고, 애벌론 에어쇼와 연계해 열리는 방위산업 박람회장을 찾아 외국 고객들에게 T-50 항공기를 소개했습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