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전국내각회의, “22억 달러 투입하는 메디케어 강화 조치” 발표
- 연방 정부, 온라인 도박에 신용 카드 사용 금지 추진할 것
- 메디뱅크, “사이버 공격에 대한 외부 검토 결과 공개 안 해…”
- 미국 해안 경비대, 하와이 행 크루즈에서 실종된 호주 남성에 대한 수색 중단 “어려운 결정”
- 미국 "핵 공유 아니다"... 한국 대통령실 "한미 입장 다르지 않아"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메디케어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로 22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오늘 개최된 전국내각회의에서 합의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호주인들은 곧 근무 시간이 지나도 더 많은 의사나, 간호사, 약사들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5월 예산안을 앞둔 마지막 전국내각회의에서 연방과 각 주 및 테리토리 지도자들은 오는 6월 말로 종료될 예정이던 근무 시간 외 1차 의료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는 프로그램을 연장하는 것에 합의했습니다. 전국 공립 병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일환입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메디케어에 대한 추가 예산이 의료 종사자들의 근무를 확대하고 더 긴 시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연방 정부가 온라인 도박에 신용 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계획 중입니다. 약 20%의 온라인 도박이 신용카드를 사용한다는 데에 따른 조치로 정부는 온라인 도박에 대한 신용카드 금지를 올해 법제화하겠다는 겁니다. 아만다 리쉬워스 사회 서비스 장관은 다른 종류의 도박에서는 이미 신용 카드의 사용이 금지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쉬워스 사회 서비스 장관은 “카지노나 포키의 경우 신용 카드를 쓸 수 없다”라며 “이런 조치를 온라인 도박으로 가져가고자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사립 의료 보험업체 메디뱅크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외부 검토 결과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사의 사이버 안전 조치에 대한 기밀뿐 아니라 민감한 정보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디뱅크는 작년 10월 다크 웹에 1000만 명에 달하는 메디케어 고객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해킹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컨설팅 업체 델로이트를 고용한 바 있습니다. 메디뱅크는 이번 조사에 따른 모든 권고 사안을 받아들이고 시행하겠지만 구체적인 부분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하와이행 크루스 선에서 물에 빠져 실종된 호주인 남성에 대한 수색을 중단한다고 미국 해안 경비대가 발표했습니다. 실종된 남성의 신원은 브리즈번 남성 워윅 톨러마쉬 씨로 밝혀졌고 브리즈번 항을 떠나 2주가 지난 뒤인 4월 25일 로열 케러비안 소속 Quantum of the Seas에서 물에 빠졌습니다. 실종 직후 2시간 동안 수색을 한 크루즈 선에게 수색을 이어 받은 미국 해안 경비대는 35세의 톨러마쉬 씨가 생존할 확률에 대해 가족들과 논의한 뒤 공중과 해상 수색을 중단했습니다. 이번 임무의 코디네이터인 케빈 쿠퍼 씨는 성명서를 통해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로 성사된 '워싱턴 선언'과 관련해 한국 대통령실이 사실상 한미 간 핵 공유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고위 당국자는 한반도에 핵무기를 배치하는 나토식 핵 공유는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이번 선언은 매우 의미 있는 조치이고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한 확장억제가 한층 강화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선언은 미국 핵무기 운용을 포함한 확장억제 제반 과정에 한국 측이 함께하는 것으로 한국에 맞춤화된 강화된 확장억제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