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기간 내달 9일부터 7일에서 5일로 축소
- 연방 야당, 노인 연금 수급자들에 대한 노동 허가 정책 제안
- 페로테이 NSW 주 총리, ‘최후통첩’, “철도 노조 협상 안 되면 공정 근로 위원회로 간다”
- 미국의 달 탐사 재개 프로그램 아르테미스 로켓 발사, 3일에 재시도
-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추석 연휴 버스·기차 취식 허용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오늘 개최된 전국 비상 내각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 격리 기간을 기존 7일에서 5일로 줄이는 방안이 합의됐습니다. 이로써 호주는 미국과 캐나다 등 다른 국가와 격리 기간에 있어 동일 선상에 있게 됩니다. 새로운 5일 격리 요건은 오는 9월 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지만 노인 요양 시설, 장애인 시설, 가정 간병인 등의 고 위험 직업군 종사자에게는 7일간의 격리 규정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더불어 국내선 항공기 승객들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폐지됩니다.
-노인 연금 수급자들이 연급 수급액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일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정책을 연방 야당이 촉구했습니다. 멜버른 외각 동부 지역에서 캠페인을 벌인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당수는 이 계획이 노동력 부족으로 큰 압박을 받고 있는 고용주들의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해 줄 것이고 기대했습니다. 한편 짐 차멀스 재무 장관은 정부가 노령 노동력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고려 중이지만 비용적인 측면에서 조심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또다시 전철 파업으로 출퇴근 길 큰 불편을 겪은 뉴 사우스 웨일스(NSW) 주. 기관사들이 24시간 파업에 돌입하며 평상시의 25% 규모로 전철이 운영됐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 도미닉 페로테이 뉴 사우스 웨일스 주 총리는 철도 기관사들에게 주 정부와 협상에 합의하지 않으면 공정 근로 위원회에 사안을 넘기겠다며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한편, 기차, 트램 및 버스 노조의 알렉스 클라센스 씨는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주요 산업 쟁의는 중지될 것이라며, 최소한 앞으로 2주 동안은 평화로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9일 발사하려다 중단된 미국의 달 탐사 재개 프로그램 아르테미스의 첫 로켓 발사가 다음 달 3일 다시 시도됩니다. 미국 항공 우주국 나사는 호주 동부 표준시로 4일 오전 3시 17분부터 2시간 안에 발사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나사는 또 1차 때 발생한 우주발사 시스템의 문제가 엔진 결함이 아니라 온도를 표시하는 센서 문제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에 대해서 제기했습니다.
-고국에서는 오는 토요일인 내달 3일부터 한국에 도착하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한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폐지됩니다. 하지만 입국 1일 이내로 시행되는 입국 후 PCR 검사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또 다음 주로 다가온 이번 추석엔 모임·인원 제한 없이 가족들을 맘껏 만날 수 있습니다. 거리 두기 없는 첫 명절 연휴를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나 버스, 기차 안에서 음식물 먹는 것도 허용됩니다.
2022년 8월 31일 수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