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밀집 지역인 스트라스필드 인근, 홈부쉬 블레싱톤 파크에서 건설될 예정인 코리안 가든, 정식 명칭은 호주한국기념정원 및 문화센터인데요. 지난 달 31일 1단계 공사 시공식이 진행됐습니다. 송석준 코리안가든건립추진 위원장, 백승국 시드니 한인회장 등 한인동포사회 인사 뿐 아니라 한국 외교부를 대표해 한동만 대외동포대사 그리고 윤상수 시드니 총영사가 한국 정부 쪽에서 참석했고요, 스콧 팔로우 NSW 상원의원, 조디 맥케이 NSW 하원의원 그리고 스테파니 코코리스 스트라스필드 카운슬 부시장 등은 호주 정부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기념 식수도 하고 테이프도 자르고 순탄하게 시작된 것 같았던 코리안 가든 공사, 그런데 시공식이 진행된 지 1주일이 채 되지 않아, 문화센터가 버려진 언던이 아닌 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잘 사용하고 있는 스포츠 경기장을 없애고, 그 위에 지을 계획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는 기사가 호주 언론을 통해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 일부 한인 주민들은 쓰지 않는 곳을 활용한다면 지역 주민들에게 환영을 받겠지만 잘 쓰고 있는 곳을 무너뜨리고 한국 정원을 짓는다면 되려 한국과 한인들에 대한 반감이 커질 것 같다라는 우려섞인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관련 뉴스CH7과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각각 보도했는데요. 시드니 모닝 헤럴드의 기사 살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