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이태원 핼러윈 참사 호주인 사망자는 23세 영화사 근무 여성 그레이스 레이치드 씨
- 고국 박진 외교부 장관, “외국인 사상자도 한국 국민 준하는 지원하는 방안 검토 중”
- 호주 중앙은행, 오늘 월례 이사회 개최 “또다시 추가 금리 인상 예상”
- 호주, 백악관 주체 반 랜섬웨어 및 사이버 범죄 회의 참석
- 인도 현수교 붕괴 관련 다리 관리 회사 관리자 2명 경찰에 체포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고국의 이태원에서 일어난 핼러윈 참사로 목숨을 잃은 150명 이상의 사망자 가운데는 23세 시드니 여성인 그레이스 레이치드 씨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호주인 레이치드 씨는 싱가포르를 근거지로 하는 영화사의 시드니 제작 보조였던 것으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레이치드 씨와 함께 사고 현장에 있었던 친구 네이슨 타베르니티 씨는 틱톡 영상에서 눈물을 흘리며 “술 취한 사람들에 의해 일어난 것이 아니라 계획과, 경찰력, 응급 서비스의 부족이 원인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 고국의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외국인 사상자도 우리 국민에 준해서 가능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어제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외국인 사망자 장례 지원, 보상, 위로금 부분에서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박 장관은 외교부 공무원과 사망자를 1대 1로 매칭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며, 유가족의 입국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지역 내 우리 공관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호주 중앙은행이 오늘 오후 열리는 월례 이사회를 통해 또 다시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플레이션율이 목표치의 2-3%를 상회하고 있는 만큼 0.25% 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0.1%라는 최저치의 기준 금리를 유지해 온 호주 는 지난 5월부터 금리 인상을 단행했으며 현재 2.6%가 올라간 상태입니다. 2.6%의 기준 금리는 호주에서 2013년 7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 늘어나는 랜섬웨어와 다른 사이버 범죄에 대한 위혐을 해결하기 위해 백악관이 주최하는 37개 국가와 13개 글로벌 기업 대표의 회의에 호주도 참석합니다. 작년 화상으로 처음 열린 비 공식적인 반-랜섬웨어 계획 회의에 이어 실시되는 이번 회의는 워싱턴에서 대면으로 이뤄지며 7개의 국가와 다양한 민간 부문 참가자 그룹이 초대됐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참가국과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일련의 사이버 규범을 제정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 인도에서 현수교가 붕괴한 사고가 일어난 것과 관련 다리 보수 계약을 책임지고 있는 회사 관리자 2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인도 모르비 지역에 설치된 현수교 케이블은 지난 30일 저녁 한 청년이 다리 양쪽 난간을 잡고 몸을 좌우로 흔들기 시작하자 곧바로 다리를 지탱하던 오른쪽 케이블이 끊어지며 사람들은 10미터 아래 강으로 떨어졌습니다. 사고 당시 다리 위에는 400명 이상이 축제를 즐기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170여 명은 구조됐지만 140여 명은 사망한 것이 확인됐으면, 100여명은 실종됐습니다. 인도 경찰은 다리의 보수와 관리를 맡은 회사 관리자들을 과실치사혐의 등으로 조사 중입니다.
이상 2022년 11월 1일 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