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오늘 전국 내각 회의, ‘메디케어’에 대한 연방 정부 예산 집중 조명 받을 듯
- 호주, 영국 ‘국방-외무 장관 회담’ 개최… 말스 국방 장관 “오커스는 호주에 기회”
- 지난해 호주 고용률 감소… 일부 산업군 여전히 기술 부족 현상 심각
- NSW 주 다중 언어 구사 학생들을 통역가, 번역가 길로 이끌기 위한 ‘직업 전문 고문관’ 임명
- 한국 "대통령 관저 이전 천공 개입"...대통령실 "전혀 사실 아냐"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오늘 캔버라에서 열리는 전국 내각 회의에서 호주의 의료 시스템이 집중 조명 받게 됩니다. 각 주 총리와 테리토리 수석 장관은 전국적인 GP, 즉 일반 의사의 부족과 진료비 인상, 공립 병원에서의 긴 대기 기간 등에 대한 해법으로 연방 정부의 의료 예산을 늘릴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현 정부가 7500만 달러의 예산으로 메디케어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선거 캠페인에서 공약한 것과 관련 이 예산 지출을 계획한 특별팀의 보고서도 발표될 것이라는 언론 보도도 있었습니다. 피터 말리나오스카스 남호주 주 총리는 내각 회의에 들어가며 “남호주의 관점에서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은 국가 의료 개혁”이라며 “기본적인 의료 시스템이 위기에 처했고, 이는 병원에 극적인 영향을 준다”라고 밝혔습니다.
- 이틀간의 영국 순방에 나선 리처드 말스 국방 장관과 페니 웡 외무 장관이 영국에서 국방-외무 장관 4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리차드 말스 국방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오커스(AUKUS)는 세계 무대에서 호주의 위치를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오커스는 2021년 9월 호주, 미국, 영국이 맺은 안보 파트너십입니다. 리차드 말스 국방 장관과 페니 웡 외무 장관은 영국 국방 장관, 외무 장관과 공동 기자 회견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분쟁에서 주권이 도전받는 상황에서 오커스 안보협정은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호주 노동시장이 팬데믹 이후 점차 안정화되면서 지난해 12월까지 12개월 동안 고용률이 약 20%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링크드인(LinkedIn)이 발표한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지만 일부 산업군의 경우에는 여전히 심각한 기술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링크드인은 2022년 한 해 동안 행정 및 지원 분야 채용이 119% 증가하는 등 사무실로의 복귀 추세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서비스 분야 전반의 고용률은 94%, 공공사업 부문의 고용률은 90% 증가했습니다. 한편 대인 업무를 보는 직원에 대한 고용률이 높아졌음에도 많은 근로자들은 여전히 재택근무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뉴 사우스 웨일스(NSW) 주 정부가 다국어를 쓰는 젊은 층들의 취업 기회를 찾아주고, 이들의 통역, 번역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새로운 직업 전문 자문관을 임명했습니다. 호주에서는 처음으로 임명된 직업 전문 자문관은 다른 언어에 능통한 고등학교와 지역 언어 학교, 대학의 학생들에게 통역가나 번역가로 일할 기회를 제시합니다. 확인된 학생들은 통, 번역 장학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고국에서는 지난해 대통령 관저 결정 과정에 역술인 '천공'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되면서 정치권 공방으로 번졌습니다.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은 저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관저 결정에 역술인 '천공'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고 압박했는데, 대통령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이상 2023년 2월 3일 금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