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연방 정부, 첫 자폐증 전략 문서 발표… 의견 수렴 공고
- 보이스 설립 반대 진영, 찬성 진영이 존 파넘 히트곡 사용한 것 맹 비난
- 델로이트 액세스 이코노믹스, “호주 경제 ¼ 이상이 생성형 AI에 타격받을 것” 분석
- 한중관계 회복 조짐... 게임, 영화 등 한한령도 풀리나?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연방 정부가 신경 다양성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건강과 교육, 고용의 결과를 향상시키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첫 자폐증 전략을 내놓고, 이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받고 있습니다. 국가 자폐증 전략 토의 문서와 안내 설문지가 공개 협의를 위해 발표된 것입니다. 호주 내에서는 20만 5000명 이상이 자폐증을 갖고 있으며 이 가운데 많은 사람들의 기대 수명이 비 자폐인보다 짧습니다. 해당 문서는 주요 직업군에 걸쳐 자폐증에 대한 더 큰 지역 사회의 인식이 필요하며, 시기적절한 진단과 자폐인들의 사법과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고려하는 것 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호주 연방의회 내의 원주민 헌법기구 ‘보이스’ 설립 찬성 진영에서 존 파넘의 글로벌 히트곡 ‘You’re the Voice’를 찬성 캠페인의 텔레비전과 소셜 미디어 광고에 사용한 것에 대해 반대 진영이 맹렬히 비판했습니다. 자유당의 미카엘라 캐쉬 상원 의원은 노래 가사의 핵심 부분은 사실 보이스 설립에 반대하는 자신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가 통합돼야 할 순간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성공적으로 국가를 분열 시켰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영국 태생의 호주 가수인 파넘은 1986년 작인 이 노래가 자신의 삶을 바꾸었기에 보이스 설립 찬성 캠페인 광고에 사용되도록 허가했다며, 이 노래가 원주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SBS 보이스 국민투표 포탈 www.sbs.com.au/voicereferendum에 가시면 이 사안에 대한 총체적인 정보를 접하실 수 있습니다.
- 델로이트 액세스 이코노믹스(Deloitte Access Economics)가 호주 경제의 대략 ¼ 이 생성형 AI 즉, 인공 지능으로 지장을 받으며 강력하고 빠르게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영향을 받는 부분은 구체적으로 금융, 정보 통신 기술 그리고 미디어, 전문 서비스, 교육, 도매 무역 등으로 언급됐습니다. 언급된 5개 산업은 호주 경제의 26%인 6000억 달러를 차지합니다. 이 분야들은 이미 기술을 가지고 있는 젊은 사람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빠르고 광범위한 변화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2550명의 의견을 분석한 이번 보고서에서 학생들의 58%가 이미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비자 발급 중단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베팅 발언 등으로 출렁였던 한중 관계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국이 한국에 대한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중국 관광객들의 입국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지난 2017년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단체관광을 금지한 지 6년여 만입니다. 중국이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한 데 이어 한중 고위층이 잇따라 접촉하고 있기 때문인데 본격적인 한한령 해제로 이어질지도 관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