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1월 5일 목요일

KIMBERLY FLOODING WA

A supplied image obtained on Wednesday, January 4, 2023, of floodwaters in the Kimberly region of Western Australia. A remote Western Australian town surrounded by a 100-year flood has become a refuge for hundreds of people evacuated from outlying communities.(AAP Image/Supplied by Andrea Myers) NO ARCHIVING, EDITORIAL USE ONLY Credit: SUPPLIED/PR IMAGE

2023년 1월 5일 목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서호주 남서부 지역에 긴급 산불 경보 발령, 어제 오후 3시 보고된 산불 아직도 진화 중…
  • 홍수도 겪고 있는 서호주 주, “북쪽으로 향하는 유일한 도로 폐쇄 가능성 높아…”
  • 호주, 오늘부터 홍콩 마카오 포함 중국 발 입국자 대상 PCR 검사 의무화
  • 호주-중국 해빙무드, “중국, 호주산 석탄 수입 재개”
  • 한국 군, “북 무인기, 비행 금지구역 일부 침범”… 입장 번복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서호주 퍼스에서 남쪽으로 220km 떨어진 남서부 지역에 산불이 발생하며 주민들과 주택에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긴급 산불 경보는 쏨슨 브룩(Thomson Brook)남부, 브룩핸턴(Brookhampton), 그림웨이드(Grimwade), 키럽(Kirup), 멀라리업(Mullalyup),뉴랜즈(Newlands),고거럽(Noggerup) 그리고 도니브룩 샤이어(Shire of Donnybrook) 어퍼 케이플(Upper Capel)에 내려졌습니다. 불길이 브룩햄턴 로드 서쪽 건물들로 이동하고 있어 소방 당국은 주민들에게 임박한 위험에 처해있으니 도니브룩 쪽으로 즉시 대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산불은 어제 오후 3시경 보고된 후 지금까지 계속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서 호주주, 산불뿐 아니라 홍수로도 고통받고 있습니다. 비상 서비스 본부는 계속해서 서호주 킴벌리(Kimberley) 지역에서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있는데 브룸(Broome)과 더비(Derby) 지역은 홍수로 고립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수 십 개의 지역 원주민 공동체는 기록적인 홍수로 큰 타격을 입었고 서 호주 주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유일한 도로는 주요 다리가 크게 손상되며 몇 달간 폐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당 지역의 슈퍼마켓과 주택은 침수됐으며 주민과 가축, 야생동물들은 마른 땅을 찾아 나서야 했습니다. 보트와 헬리콥터로 주민들이 대피하며 마을의 유일한 대피소는 이미 어제부로 1500명의 수용 가능 인원을 가득 채운 상탭니다.

 
  • 호주에서도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오미크론의 새로운 변이 XBB.1.5감염자가 8명 보고됐습니다. 세계 각국이 다시 한번 자국 국경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도 오늘부터 홍콩, 마카오를 포함 중국을 출발하는 여행객들에게 호주 입국 전 48시간 내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라는 규제를 제개합니다. 그런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에서 코로나19신종하위변이가 발생했다는 자료가 없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혼선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는 중국에서 빠르게 번지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망자가 어느 정도 규모인지는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호주 정부는 투명한 통계가 제시되지 않는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규제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 지난달 호주와 중국의 외무장관이 4년만에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결실이 올해 들어 바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이 호주산 석탄의 수입을 재개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으로 양국 관계가 해빙무드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됩니다. 중국은 2020년 비공식적으로 호주와의 석탄 무역을 처음 금지시킨 바 있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전 페니 웡 외무 장관은 중국의 왕이 외교 부장을 만나 호주에 대한 중국의 무역 규제와 중국에 수감된 호주인 2명에 대해 논의한 바 있습니다. 당시 웡 외무 장관은 “회담이 매우 건설적이었다”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 지난달 26일 서울에 침투한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 인근 비행 금지구역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강력히 부인하던 군이 일부 진입했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군은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1대가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구 일대 비행 금지구역, P-73 내로 수백m 들어왔다 나간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 야당 소속 의원들은 합참이 보고한 북한 무인기 비행 궤적을 토대로 무인기가 비행 금지구역을 통과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2023년 1월 5일 목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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