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버틀러 연방 보건 장관 “중국 발 입국자 규제 일시적이길…”
- 시리아 난민 캠프에서 송환된 뒤 어제 체포된 NSW 주 여성, 곧 법정에 설 것…
- 고령 인구 증가와 코로나19로 이민 속도 늦춰지며 ‘인구 증가 둔화’ 호주 경제에 부담…
- 계속되는 서호주 홍수 사태, 피츠로이 강 수위 최고조…
- 한국 국정원 "북 무인기, 용산 촬영 가능성 배제 못 해" 국회 보고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일시적이길 바란다고 마크 버틀러 연방 보건 장관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아 세계에 좀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주는 어제부터 홍콩과 마카우를 포함 중국 발 입국자에 대해 출발 전 48시간 내 받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온 한 여행자는 떠나기 하루 전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돼 검사 일정을 맞추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 시리아의 난민 캠프에서 호주로 송환된 뉴 사우스 웨일스(NSW) 주 여성이 이슬람 국가의 통치 지역에 들어가 체류한 혐의로 기소돼 곧 법정에 서게 됩니다. 미리암 라드 씨는 지난 10월 다른 이슬람 국가 전투원 가족들과 함께 호주로 돌아왔으며 그 이후 거주해 온 시드니 남서부 지역 영(Young)에서 체포됐습니다. 호주 연방경찰은 라드 씨가 2013년 테러 단체에 가담하기 위해 호주를 떠난 남편에 합류하기 위해서 2014년 자발적으로 시리아에 들어갔다는 새로운 증거를 발견 함에 따라 리드 씨를 체포했습니다. 라드 씨는 남편이 테러 단체의 일원임을 알고 있었고, 이후 남편은 2018년 사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 고령 인구가 많아지고 코로나19 규제로 이민 속도가 늦춰지며 전체 인구 증가가 둔화되며 호주 경제가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정부의 새로운 인구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은 국경을 폐쇄로 해외 이주를 제한하고 고령의 근로자들의 감소에 압력을 가하며 호주 인구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른 선진국처럼 호주의 출산율은 하락하고 있고, 현대 의학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힘입어 수명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호주의 중위 연령은38.4세에서 10년 내에 40세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더 많은 의료 서비스와 기타 정부 서비스가 필요하게 되고 이는 다시 경제에 부담을 줘 예산 균형을 맞추기가 어렵다는 결론입니다.
- 기록적인 홍수로 분투 중인 서호주 당국은 생활 필수품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도로 규정을 완화했습니다. 피츠로이 강의 수위가 역대 최고치인 15.81미터까지 치솟아 주변 지역이 침수되며 킴벌리(Kimberley) 지역에서의 비상 대피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립될 위험으로 불안해하는 주민들을 헬리콥터가 실어 나르는 가운데 호주 군의 비행기 3대도 공중 대피를 위해 지원됐습니다. 스티브 도우슨 서호주주 비상 서비스 장관은 킴벌리 지역의 여러 지역을 차단시키고 있는 이번 기상 현상은 100년에 1번 일어나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 고국에서는 국가정보원은 최근 한국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을 촬영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국회 정보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어제 정보위 회의에서 무인기의 용산 대통령실 촬영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국정원도 이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군 당국도 몰랐던 북한 무인기의 비행구역 침범 사실을 야당 의원이 먼저 알았다며 정보 유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한 감찰과 함께 군의 허술했던 보고 체계의 책임을 물어 관련자 문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2023년 1월 6일 금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