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퀸즐랜드 경찰, 브리즈번 총격 사건 관련자 등 체포
- 연방 정부, 올해 기술 부족 우선순위 목록 286개 발표… ‘지난해 비해 2배 증가’
- NSW 주, 강가에 위치한 12곳 이상 지역 ‘홍수 위험 상태’
- 석유수출국기구, 석유 생산량 감산 합의, 미국 “불필요한 근시안적인 조치”
- 북한, 이틀 만에 또 탄도 미사일 발사… 북 “미 항모 재전개 주시 중”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퀸즐랜드 경찰이 이번 주 초 브리즈번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된 몇 사람을 체포했습니다. 앤드류 매싱험 형사는 한 남성이 치명적인 총상을 입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 4명과 여성 1명을 쫓던 가운데 브리즈번에서 비밀리에 운영되던 약물 실험실을 발견했고 그 가운데 2명을 구금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밖에도 자택에 있던 나머지 5명도 체포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심문을 오늘 실시할 예정입니다.
- 연방 정부가 기술 부족 현상이 만연한 일자리 목록이 지난해에 비해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렌던 오코너 기술부 장관은 기술 부족 우선순위 목록이 153개에서 286개로 늘었다며 호주에 “정말로 어려운 도전”이라고 묘사했습니다. 작년과 비교해 올해 새롭게 부족 직업군에 포함된 직업에는 호텔 매니저, 화학 엔지니어, 초중등학교 교사, 치과 의사, 도축업자, 웹 개발자, 버스 운전사 등이 포함됐습니다. 오코너 장관은 정부가 일자리 대표자 회의에서 나온 권고안을 이행하고, 숙련 기술 이민자에 대한 밀린 비자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일자리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지만 이전 정부의 계획 실패라고 지적했습니다.
- 기압골의 영향으로 뉴 사우스 웨일스(NSW)주 내륙 지역에 폭풍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주내 외딴 시골 지역들이 심각한 악천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밤새 내린 비로 NSW 주 내 12개 이상의 강변 지역이 홍수 위험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크스 서부 콘도볼린(West Condobolin)과 카겔리고 호수(Lake Cargelligo) 주변 지역에는 지난 24시간 동안 5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습니다. 물이 넘친 도로가 통제되는가 하면 농부들은 배를 타고 가축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기 위해 분주한 상태입니다. 오늘부터 주말 내내 NSW 주 일부 지역에는 40mm에서 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 됩니다.
- 석유수출국기국(OPEC)이 원유 생산량을 감산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미국이 비판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23개 산유국들은 원유 가격을 높이기 위해 11월부터 하루 원유 생산량을 이달보다 200만 배럴 감산하겠다고 합의한 것입니다. 카린 장-페이르 백악관 대변인은 세계 경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근시안적이며 불필요한 결정이라고 묘사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소비자들은 이미 높은 휘발유 가격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북한이 일본 상공을 넘겨 태평양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이틀 만에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한국의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새벽 6시쯤부터 20여 분간 북한 평양 삼석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오늘 새벽 공보문을 통해 미국이 한반도 수역에 항모강습단을 다시 끌어들여 한반도와 주변 지역의 정세 안정에 엄중한 위협을 조성하고 있는 데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한반도 수역에 다시 출동하는 것에 대한 반발로 분석됩니다.
이상 2022년 10월 6일 목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