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민스 NSW 주 총리, 임대료 인상 상한선 제한 배제 “기적을 만들 수 없다”
- 부활절 연휴 맞아 시드니 피쉬 마켓에 몰리는 인파, 650만 톤 해산물 팔릴 듯….
- 홍역 걸린 아이, 위글스 콘서트 참석… 시드니 서부 홍역 경보
- 레바논, 이스라엘 경찰 모스크 급승하자 로켓포 30여 발 발포
- 오늘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 북 도발 대응 방안 논의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크리스 민스 뉴 사우스 웨일스(NSW)주 주 총리가 임대료 인상에 대해 상한선을 제한하는 안을 배제했습니다. 민스 주 총리는 시드니 광역권 전반에 대한 막대한 임대료 상승에 대해 연설하던 중 “기적을 만들 수는 없다”라며 규제에 반대했습니다. 민스 주 총리는 대신 공급과 더 많은 주택을 창출하는데 집중하겠다며 이는 대부분 민간 부분의 주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 년에 걸쳐 일어난 위기 사태에 대한 자신이 단기간에 해법을 제공할 수는 없다며 하지만 공급에 대한 조치가 없다면 젊은 세대들이 헤메게 될 것 강조했습니다.
- 오늘 부활절 연휴를 맞아 시드니 피시 마켓에서는 해산물을 찾는 5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천 전통으로 인해 부활절 금요일은 호주에서 한 해 중 가장 해산물을 많이 소비하는 날입니다. 오늘 오전 5시부터 오후 5시까지 12시간 영업을 하는 시드니 피시 마켓에서는 기록적인 양의 새우와 굴, 홍합 그리고 생선이 판매될 것으로 약 650톤 규모의 해산물이 부활절 식탁에 오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런 가운데 멜버른 퀸 빅토리아 마켓의 상인들은 생활비 상승에 대한 위기가 올해 부활절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 홍역에 걸린 아이가 위글스 콘서트장을 비롯한 시드니 곳곳을 다녀간 후 시드니 서부 지역에 의료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뉴 사우스 웨일스(NSW) 보건부는 전염이 가능한 홍역을 앓은 아이가 지난달 사람이 많은 곳들을 다녀간 후 시드니 서부 지역 주민들에게 홍역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주의 깊게 살펴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보건부는 아이가 너무 어려서 전염성이 강한 홍역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아이가 어떻게 홍역을 앓게 되었는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역의 초기 증상은 기침, 콧물, 인후통, 눈의 충혈 등으로 3~4일 후에는 붉고 얼룩진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노출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최대 18일이 걸릴 수 있습니다.
- 이스라엘 경찰이 예루살렘 구시가지에 위치한 알 아크사 무슬림 사원을 급습한 뒤 지역 내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레바논이 어제 이스라엘에 30발이 넘는 로켓포를 발사시켰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34발의 로켓포 중 25발은 이스라엘의 강철 지붕으로 요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 응급서비스 측은 한 남성이 경미한 파편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레바논의 이번 로켓포 공격은 이스라엘이 무장 단체 헤즈볼라와 전쟁을 치르던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오늘 서울에서 만나 북한 도발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늘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성 김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국장을 만나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합니다. 세 나라 대표들은 북한의 주요 기념일이 몰려 있는 4월을 맞아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예의 주시하면서 대응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