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브리터니 히긴스 강간 사건 혐의에 대한 조사 위원회 보고서 유출 여파, 담당 검사 사임
- 무소속 채니 하원 의원, 정치인에 대한 투명성 개선하는 ‘신뢰 회복’ 법안 도입
- 연방 정부, 기밀 정보 유출한 Pwc 스캔들 추후 방지키 위해 세법 강화 예고
- 브리즈번 경찰, 아버지와 다섯 자녀 사망한 퀸즐랜드 주택 화재 대한 수사본부 구성…
- 한국 분당 흉기 난동범, 오늘 신상 공개 여부 결정…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전 자유당 보좌관 브리타니 히긴스 씨가 제기한 강간 사건 혐의가 사법 제도 내에서 어떻게 다뤄졌는지를 조사한 ACT 주 정부의 입장이 이번 주 초 발표될 예정입니다. 조사 위원회의 보고서는 이미 언론에 유출됐는데 그 결과 ACT의 한 수석 검사가 사임하는 일이 초래됐고, 강간 가해자로 지목된 전 자유당 참모 브루스 레흐먼 씨의 손해 배상 청구의 근거가 형성됐다는 내용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주 정부가 확인하기도 전 몇몇 언론에 유출된 조사 위원회의 최종 보고서에는 해당 사건을 지휘한 세인 드럼골드 검사에 대한 부정적인 조사 내용이 포함돼 있었던 걸로 확인되며 드럼골드 검사는 많은 불리한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겠지만 더 이상 직책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며 사임했습니다.
- 무소속 케이트 채니 하원 의원이 정치적 투명성을 개선하기 위한 ‘신뢰 회복’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총 13개의 개혁안을 둔 이 법안은 무소속 의원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법안에는 후보자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사람을 공개하고 1000달러 이상의 모든 정치적인 후원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선거 캠페인에서 거짓말을 금지하는 것 등 다양한 변화를 위한 방안들이 포함돼 있으며, 담배, 술, 도박과 같은 사회에 해를 끼치는 산업으로부터의 정치적 후원이 금지됩니다. 채니 의원은 이 법안이 국가 반부패위원회의 업무가 연장되는 것이며 호주인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연방 정부가 컨설팅 기구 PwC의 정부 기밀 유출과 같은 스캔들을 방지하기 위해 세법을 강화하는 새로운 조항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세무사 위원회의 독립 조사에서 권고한 사항들을 이행하고 재무부는 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과 비밀 유지법을 검토합니다. PwC의 기밀 유출이 공개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노동당의 데보라 오닐 상원 의원은PwC가 기밀 정보를 빼내 미국에 보낸 것은 국민 신뢰를 지독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정부가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아버지와 다섯 명의 아이들이 사망한 퀸즐랜드 러셀 아일랜드의 비극적인 주택 화재에 대한 수사 본부가 구성됐습니다. 브리즈번 지방 지역 지방 범죄 코디네이터인 앤드류 매싱햄 수사 경정은 지난 주말 발생한 화재의 요소에 일부 면밀한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져 수사본부가 꾸려졌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화재가 의심스러운 정황인지 아닌지의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범죄 현장이 보존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 고국에서는 지난 3일, 경기 분당 서현역 근처 인도에서 차량을 몰고 돌진한 뒤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의 신상공개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경찰은 정신 질환을 앓던 최 씨가 망상에 빠져 범행했다고 보고 있는데, 최 씨는 범행 당일 사람들이 무서워 차를 끌고 가 범행했던 거라고 진술하기도 했습니다. 피의자 신상이 공개하기로 결정되면 최 씨의 나이와 전체 이름, 얼굴이 공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