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알바니지 연방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호주 초청 소식 발표
- 경찰, 시드니 남서부 차량 사고로 사망자 두고 도주한 남성 2명 수색 중
- 논쟁의 멜버른 컵 경마 대회, 오늘 오후 3시 경주 시작
- 한국, “GTX로 광역 생활권 구축... 속도감 있게 추진"
이 시각 간추린 주요 소식
- 중국을 방문한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매우 긍정적인 관계”를 맺었다고 밝힌 뒤 시 국가 주석을 호주로 초청했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양국이 “상호 이익이 되는 것으로 합의되는 시기”에 시 주석이 호주를 방문할 것이라며 자신 역시 중국을 재방문 할 것을 초청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베이징과 캔버라가 “몇 가지 문제를 해결했다”라며 대만에 대한 위협 고조, 200억 달러 상당의 호주 수출품에 대한 무역 금지 등에 있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중국 방문 중 시진핑 국가 주석을 2차례 만난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서로 솔직했다고 밝혔습니다.
- 시드니 남서부 지역 한 거리에서 발생한 자동차로 사고로 뒷좌석에 있던 소년 2명이 사망한 뒤 의도적으로 도주한 운전석과 조수석에 있던 남성 2명을 경찰이 수색 중입니다. 응급 서비스는 지난 6일(월) 오전 10시 50분 애쉬크로프트(Ashcroft) 맥스웰 에브뉴(Maxwells Ave)에서 회색 포드 승용차가 나무와 전기대를 들이 받은 현장에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차량은 한 주택 앞 마당에 두 동강이 나있었습니다. 해당 차량 뒷좌석에 탑승하다 사망한 2명의 소년의 신원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10세-15세 사이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도주하는 것으로 보이는 2명의 젊은 남성들을 찾고 있으며 사고 바로 직전 자전거를 타고 사건 현장을 돌고 있는 것이 CCTV에 포착된 정체 불명의 남성과도 이야기하고 싶어 합니다.
- 호주의 가장 상징적인 스포츠 이벤트인 멜버른 컵이 11월 첫째 주 화요일인 오늘 오후 3시에 실시됩니다. 국가를 멈추는 경주로 불리는 멜버른 컵은 빅토리아 주에서는 공휴일로 기념되며 역사적으로 전 세계 경마인들을 호주로 불러들이는 이벤트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멜버른 컵과 더 넓게는 경마 업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시위가 일어나고 대회 보이콧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멜버른 컵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도박과 동물 복지, 폭력, 부의 불평등, 알코올 남용 등이며 특히 지난 10년간 지금까지 7마리의 말이 대회 도중 사망하며 말에 대한 처우와 경주에 대한 위험이 주요 이슈로 제기돼 온 바 있습니다.
- 고국에서는 여권을 중심으로 '메가 시티' 논의가 뜨거운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 개통을 앞두고 점검차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수도권 30분 통행권'이 달성되고 광역 생활권이 구축될 거라며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집값과 일자리를 모두 잡을 수 있다며 높은 교통비는 정부가 지원해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