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 공무원 1명 포함한 19명 남성, 아동 학대 네트워크 참여한 혐의로 체포
- 경찰 오토바이 갱에 대한 집중 단속으로 160여 명 체포…
- 캔버라에 모인 의사들, 화석 연료 프로젝트 반대하는 시위 실시
- 우여곡절 속 전원 철수...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도 이동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 공무원을 포함한 19명의 남성이 정교한 아동 학대 네트워크에 대한 수사로 체포됐습니다. 미국 FBI는 이 사건으로 2명의 요원이 살해되기도 했는데, 작년 호주에 이에 대한 정보를 넘겼고 호주 연방과 각 주 경찰은 배키스(Bakis)라는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이 수사로 약 13명의 아이들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됐고, 체포가 이어졌습니다. 대부분의 체포된 이들은 테크로놀로지에서 근무한 배경을 지니고 있었으며 스스로 아동 학대 자료를 제작해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오늘 좀 더 자세한 작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무법자 오토바이 갱들에 대한 전국적인 단속을 통해 경찰이 거의 160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2000여명에 달하는 경찰들이 동원된 전국적인 단속을 통해 700건의 기소가 내려졌고 43정의 총기류와 20개 이상의 여러 무기, 11대의 차량과 수 십만 달러에 현금이 압수됐습니다. 경찰은 이 밖에도 약 70회에 이르는 단속으로 다양한 양의 여러 가지 불법 약물도 압수했습니다.
- 전국의 의사들이 캔버라에 모여 화석 연료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획기적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의사들은 화석 연료 프로젝트가 다윈과 비탈루 분지(Beetaloo Basin)를 질병의 핫스폿으로 만들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위대들은 해당 분지에서의 채굴을 멈추지 않고, 다윈 항구의 가스 처리 및 석유화학 공장에 15억 달러의 세금을 지출하는 것이 얼마나 위태로운 일인지를 인정할 것을 정치인들에게 간청하고 있습니다. 소아과 전문의 루이스 우드워드 박사는 수 백명의 의료인들이 자신과 생각이 같다며 캔버라에서 시위를 하는 것이 아닌 노던 테리토리에서 아픈 아이들을 돌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주 나타샤 파이레스 노던 테리토리 수석 장관은 해당 시설이 테리토리 경제를 부양하는 핵심이라며 많은 비판이 위선적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 고국에서는 폭우와 폭염에 시달렸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결국 태풍으로 인한 철수가 결정됐습니다. 당초 조직위원회는 수도권으로 대피한다고 밝혔는데, 충청권 등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도 이동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철수 규모는 먼저 조기 퇴영한 미국과 영국을 제외한, 156개국 3만 6천여 명 전원이 대상입니다. 폭우로 시작한 새만금 잼버리는 폭염에 시달리다, 결국 태풍으로 야영지를 떠나며 진한 아쉬움을 남기게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