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12월 8일 목요일

People held white paper to express their protest against Zero-Covid policy in Beijing on November 27, 2022.

People held white paper to express their protest against Zero-Covid policy in Beijing on November 27, 2022. Credit: Koki Kataoka/AP

2022년 12월 8일 목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2002년 발리 테러 폭탄 제조자, 형기 반만 채운 뒤 결국 ‘가석방’
  • 오늘 전국 에너지 장관 회의, 높은 에너지 가격, 재생 에너지 전환 등 논의
  • 웡 외무장관, “미국, 중국과 대결하려면 아시아-태평양 투자해야 해…”
  • 중국, 코로나19 규제 조치 완화 시작 “제로 코로나 정책 폐지”
  • 월드컵 16강 진출 성사시킨 한국 축구 대표팀, 금의환향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2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2002년 발리 폭탄 테러의 배후에 있던 폭탄 제조자가 결국 가석방됐습니다. 88명의 호주인을 포함 나이트클럽 2 곳을 폭파시킨 테러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은 우마르 파텍은 20년 형기의 절반을 겨우 넘긴 뒤 풀려난 겁니다. 호주 정부는 파텍의 가석방을 막으려고 노력해 왔지만 인도네시아 정부는 파텍이 수감 중 온건화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됐다고 주장하며 가석방의 조건을 충족시킨다는 입장을 펼쳐 왔습니다.

  •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호주의 에너지 가격에 대한 장기적인 해법이 오늘 실시될 전국 에너지 장관의 회의의 최우선 순위 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브리즈번에서 실시되는 이번 회의에서 크리스 보웬 연방 에너지 장관과 각 주와 테리토리 에너지 장관들은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에 대한 호주의 다음 단계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주 정부가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석탄 가격을 절반으로 인하하길 바란다고 밝히고 있으며 연방 정부는 가스 산업에 대해 1기가줄당 13달러로 가격을 책정하는 의무적인 행동 강령을 부과한 바 있습니다.

  • 미국이 지역 내에서 중국과 대결하길 바란다면 반드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경제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페니 웡 연방 외무 장관이 밝혔습니다. 워싱턴 DC에서 열린 카네기 국제 평화 기금에서의 연설에서 웡 외무 장관은 미국이 포괄적이고 진보적인 환태평양동반자 협정에 가입하지 않기로 한 결정이 지역 내에서 크게 느껴진다며 아시아-태평양에 대한 투자가 미국-호주 동맹의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과 미국에 대해 경쟁이 대결과 전쟁으로 번지지 않기 위해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중국 정부의 고강도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몇 주째 확산되자 중국이 규제 완화를 시작했습니다.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환자의 경우 회복될 동안 국가가 운영하는 시설이 아닌 자택에서 격리할 수 있습니다. 진단 검사 요구 사항도 폐지되며 시민들은 공공장소에서 더 이상 검사 결과를 보여줄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더불어 여행 시 부과된 규제들도 완화돼 시민들의 바람처럼 중국 정부가 드디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2022 카타르 월드컵 소식입니다. 고국에서는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축구대표팀이 어제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한 벤투 감독은 신변을 정리하고 포르투갈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태극전사들은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간 뒤 내년 3월 20일 다시 소집돼 새로운 감독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크로아티아, 브라질,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모로코, 포르투갈, 잉글랜드, 프랑스로 우승 팀이 좁혀진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10일 호주동부표준시로 새벽 2시 크로아티아와 브라질의 첫 경기로 8강 전에 돌입합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