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구조 대원 72명, 내일 튀르키예로 급파… NSW 소방대원 50명 포함
- 2년이 넘어 중국에 도착한 호주 석탄선, “다른 부문 무역 재개도 촉구”
- 석유 가스업계, “의무적인 행동 강령 되려 가스비 인상시킬 것…”
- 국제조사단, “MH17 격추한 미사일 러시아 공급에 대한 증거 있어…”
- 김정은 딸 한껏 치켜세운 북... 후계자 논란 재점화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최악의 지진 참사에 직면한 튀르키예(터키)를 돕기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호주도 내일 구조 대원을 현지로 급파할 예정입니다. 호주 정부는 튀르키예 현지에서 구조활동을 지원할 구조 대원 72명을 내일 현지로 급파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50명이 NSW 주의 전문 소방요원들로 구성됐습니다. 튀르키예에서의 호주 측 구조활동은 폴 백스터 NSW 소방구조 청장이 이끌게 됩니다.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앞서 호주 정부 차원에서 구조 대원 지원과 더불어 1000만 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 2년이 넘게 중단됐던 중국으로의 호주 석탄 수출이 재개되면서 양국 간의 더 많은 무역이 재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제 중국의 잔지앙 지역에는 7만 2000톤의 호주 석탄을 싣은 선박이 도착했습니다. 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있은 뒤 첫 수출선이 중국에 들어간 겁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호주와 중국의 관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자원뿐 아니라 호주는 와인과 고기, 보리, 해산물 등 세계 최고의 물품들을 가지고 있고 호주 기업과 산업은 양국의 관계가 건설적으로 가고 있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무적인 시장 행동 강령이 가스 가격을 되려 인상시킬 것이라고 석유 가스업계가 경고했습니다. 행동 강령은 호주 동부 해안의 가스 사용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조건으로 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호주석유생산 및 탐사 협회는 연방 정부에 보낸 서안을 통해 행동강령은 새로운 가스전 개발을 중단시키고 가격을 인상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호주경쟁및소비위원회는 가스 공급이 이번 연대 후반에 가면 부족해질 것을 경고하며 국내 가스와 전기 가격 상승 압력을 피하기 위해 추가적인 공급이 필요하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짐 차머스 재무 장관은 새로 개발된 가스전에 대해서는 가격 상한제가 아닌 합리적인 가격 조항이 적용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2014년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 항공 MH 17피격 사건을 조사 중인 국제 조사팀이 러시아의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이 당시 사용된 러시아 미사일 시스템을 제공했다는 강력한 증거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해당 미사일을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분리주의자들에게 공급하기로 결정한 증거는 있지만 푸틴 대통령을 기소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한 증거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호주인 38명을 포함 총 298명의 목숨을 앗아간 민간 항공기 피격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계속해서 부인하고 있습니다.
- 북한에서는 군 창건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공식 석상에 다시 등장했는데, 북한 매체들의 김주애 띄우기가 유독 눈에 띕니다. 김주애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세 번째로, 11살 아이답지 않은 어른스러운 옷차림이 눈에 띕니다. '존경'한다는 극존칭까지 사용했는데, 아직 10대 초반에 불과한 김주애를 둘러싼 후계자 논란도 재점화하는 모습입니다.
이상 2023년 2월 9일 목요일 아침의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