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 3월 10일 금요일

Italy: Relief efforts at the scene of the migrants tragedy in Calabria

27 February 2023, Italy - Crotone - Steccato di Cutro - In the photo: Searches at sea and on the beach by the police after the tragedy at sea of the boat of migrants in front of the Calabrian coast. (Photo by Giovanni Isolino/LaPresse/Sipa USA) Credit: LaPresse/Sipa USA

2023년 3월 10일 금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인도 순방 중인 알바니지 연방 총리, “인도의 탄소 배출 돕고 싶다”
  • 말스 국방 장관, 호주 핵잠수함 획득… ‘호주 군의 큰 걸음’
  • 아들 ‘다운 증후군’으로 추방 명령받은 퍼스 가족… 이민 장관 개입으로 ‘영주권’ 획득
  • 이탈리아, 이민자 밀수 업자에게 ‘30년 징역형’ 선고할 법령 추진
  • 윤석열 대통령, 4월 방미…4월 26일 정상 회담 예정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인도 순방 3일째를 맞는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오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 회담에서 국방과 기술에 대한 주요 무역 논의를 진행합니다. 어제 두 정상은 아흐메다바드의 크리켓 구장에서 호주와 인도의 4번째 테스트 매치에 앞서 경기장을 한 바퀴로 돌며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이번 정상 회담과 관련 인도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에 집중하는 것을 돕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인도는 2030년까지 재생 가능한 에너지의 사용량을 50%로 늘리고 전기 차량의 사용을 30%까지 늘린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운 바 있습니다.

  • 호주의 핵잠수함 획득이 2차 세계 대전 이후 호주 군사 능력에 있어 가장 큰 진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리차드 말스 연방 총리 대행이 밝혔습니다. 부 총리이자 국방 장관인 말스 연방 총리 대행은 미국과 영국에서 보고서가 유출되며 호주가 버지니아 급 잠수함 5척을 인수하고 나머지 잠수함은 미국 기술과 영국 디자인이 합쳐진 것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자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주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다운 증후군이 있는 자녀 때문에 호주에서 추방 위기에 처했던 한 인도인 가족이 앤드류 자일스 이민 장관의 개입으로 영주권을 받았습니다. 가족들의 추방 명령 일주일 전에 이 같은 결정이 나옴에 따라 크리슈나 아네시 씨, 아네시 콜릭카라 씨와 두 자녀는 계속 호주에 살 수 있게 됐습니다. 7년 동안 퍼스에 거주해 온 이 가족은 앞서 10세 아들의 다운 증후군으로 비자 건강 테스트를 충족하지 못해 영주권 신청이 거부됐고 호주를 떠나기까지 35일이 남았다는 통보를 받은 바 있습니다. 영주권 신청자가 장애를 가지고 있을 경우 호주 납세자에게 부담이 된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일스 장관은 어제 가족에게 보낸 편지에서 “개인적으로 귀하의 사례를 고려했으며 행정 심판 재판소의 결정을 대신해 이 사례에 공익적 권한을 행사키로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 이번 주 들어 19번째 난민 선박이 지중해에서 포착됐다고 자선 단체 Sea-Watch가 발표했습니다. 어제 이탈리안 해안 경비대는 몰타에서의 수색 및 구조 지역에서 83명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이들은 튀니지에서 낡은 선박을 타고 온 이민자들이었습니다. 이탈리아의 조지아 멜로니 총리는 이민자들에게 죽음과 심각한 부상을 일으키는 이민자 밀수를 범죄로 규정하는 법령을 승인할 것으로 밀수 업자들은 징역 30년 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 난민 기구에 따르면 2023년 초부터 2만 1000명의 북아프리카와 터키 출신들이 이탈리아에 도착했고 이 가운데 309명이 사망했거나 실종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 고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4월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이 공식화된 가운데, 대통령실이 방미 세부 일정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다음 달 26일 미국에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튿날인 27일에는 윤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공지했습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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