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5월 11일 목요일

Light Rail Vehicles will begin day time testing in Sydney.

A light rail vehicle sits in Sydney's CBD ahead of day time city testing along George Street. (AAP)

2023년 5월 11일 목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16세 여자 청소년 어젯밤 시드니 경전철에 깔려 사망
  • 노동당 정부의 주택 법안 상원 통과 오늘 오전 2번째로 실패
  • 피터 더튼 야당 당수, 오늘 저녁 야당의 예산 대응 연설 발표
  • 최근 몇 년 간 호주 동부 해안에서 일어난 폭우와 홍수, 블랙 섬머 산불 영향…
  • "한일·한미일 정상회담, 21일 히로시마서 개최 조율"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시드니에서는 수요일에서 목요일로 넘어가는 어젯밤 자정 경 헤이 마켓에서16살 된 여자 청소년이 시내 경전철(light rail)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해당 청소년은 경전철이 빨간 불이 멈춰서 있던 순간 2개의 객차 사이에 있던 선로를 건너려고 시도했고, 경전철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자 갇혀버린 것 같다고 합니다. 목격자들은 운전자가 상황에 대해 듣고 바로 경전철을 멈췄다고 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응급 구조요원이 출동했지만 이 청소년을 소생할 수는 없었습니다. 52세 남성인 경전철 운전자는 의무적인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NSW주 교통부의 하워드 콜린스 차관은 희생자들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 노동당 정부가 오늘 아침 두 번째로 상원에서의 주택 법안 통과에 실패했습니다. 지난밤 야당과 녹색당, 데이비드 포콕 무소속 상원 의원은 토론을 끝내고 정부가 추진한 호주 주택 미래 기금 법안을 설립하기 위해 100억 달러의 펀드를 설정하고 이를 주식 시장에 투자해 잠재적인 수익으로 매년 최대 5억 달러까지만 지출 한도를 두고 3만 채의 임대 주택과 저렴한 주택을 앞으로 5년간 신축하자는 법안에 반대 표를 던졌습니다. 녹색당은 50억 달러가 매년 임대 주택과 저렴한 주택을 위해 직접 투자해야 하며 전국적으로 임대비를 동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고 데이브 포콕 상원 의원은 지출 상한선이 물가 지수에 연동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양 측은 정부의 법안이 수정되고 다시 표결에 이르기까지 적절한 토론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 피터 더튼 야당 당수가 오늘 저녁 노동당의 예산안에 대한 대응 연설을 발표합니다. 자유당 연립 의원들은 정부의 예산안이 인플레이션을 다루지 않고 있고 중산층에 대한 생활비 지원 정책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짐 차머스 연방 재무 장관은 야당 내에서도 입장이 다 다르다며 더튼 야당 당수가 오늘 밤 야당의 입장을 종결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앵거스 테일러 의원은 정부가 생활비 구제 정책을 제공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수잔 리 의원은 더 많은 생활비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라며, “더튼 당수가 이런 분열을 끝내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 2020년-2022년 사이 호주 동부 해안에서 발생한 폭우와 광범위한 홍수가 검은 여름 산불(black summer bushfire)로 인해 가속화됐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NSW 대학교 기후 변화 연구 센터의 겸임 연구원인 톰 모트록 박사는 처음으로 산불이 기후 변화 모델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큰 작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2019년-2020년에 발생한 검은 여름 산불은 주요 화산 분출처럼 많은 연무를 대기 중에 방출했습니다. 산불의 연기는 태평양 남동부를 덮고 있는 추가 구름과 연결돼 해수면 온도를 더 차갑게 했고 이는 결국 라니냐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몰트로크 박사는 그 이후 수 년에 걸친 평균 이상의 강우와 적은 산불은 엘니뇨의 형태로 더 따뜻한 날씨가 올 때 연소할 수 있는 더 많은 연료가 준비돼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습니다.

  • 일본 정부가 오는 19일 개막하는 주요 7개국, G7 히로시마 정상 회의 마지막 날인 21일 한일과 한미일 정상회담을 각각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일본 언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21일 한일 정상회담이 별도로 개최되면 지난 3월 16일, 지난 7일에 이어 약 두 달 동안에 3번이나 열리며 한일 관계 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1일에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방문해 참배할 예정입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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