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보안 검색 위반 사태로 뒤집힌 멜버른 공항, 전국 공항으로 지연 현상 확대 예상
- GP, 일반 의사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선 연방 정부, 오늘 캔버라서 회의
- 원주민 암 환우과 가족들을 위한 정보 제공 웹 사이트 출범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미사일 공습에 세계 지도자들 강력 ‘우려’
- 한국,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개량 백신’ 접종 시작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오늘 아침 멜버른 공항에서 보안 규정 위반 사태가 발생하며 승객들은 대 혼란을 겪었습니다. 최소 9대의 항공편이 지연됐고, 수 백 명의 승객들은 보안 검색을 다시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콴타스 측은 성명을 통해 한 사람이 부주의하게 보안 검색을 받지 않고 터미널에 들어왔고 이로 인해 최소 1대의 항공편에 있던 모든 승객이 하차해 다시 보안 검색을 받았어야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멜버른 공항에서의 지연으로 오늘 호주 전국 공항에서는 연쇄적인 지연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전국적인 GP 즉, 일반의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오늘 캔버라에서는 의대생과 의사 대표 그리고 연방 정부가 머리를 맞댑니다. 현재 의대생 8명 가운데 1명만 일반의가 되는 것을 선택하는 것으로 집계돼, 일반의 부족 현상은 미래에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ABC 방송에 출연한 마크 버틀러 연방 보건 장관은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암을 겪고 있는 호주 원주민들에게 암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정보 허브가 원주민 단체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Our Mob and Cancer이라는 웹사이트는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군도민에게 암과 관련한 문화적으로 적절한 정부와 자료 그리고 지원을 제공합니다. 해당 웹 사이트에는 또한 의료 전문가들에게 원주민 암 환우들에게 가능한 한 최선의 결과를 가져올 문화적으로 적절한 방식의 최선의 암 치료를 제공하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지침도 제공합니다. 웹 사이트를 구축한 단체 Expert Reference Group의 크리스틴 팔존 대표는 SBS 뉴스를 통해 문화적으로 안전한 중심점을 제공하려고 한다”라며 “암, 암 치료, 증상, 진단, 인식 등 모든 정보를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러시아가 키이우등 우크라이나의 주요 도시에 대규모 보복 공습을 벌여 최소 11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75발의 미사일을 쏜 러시아는 최근 크림 반도를 잇는 핵심 교통로인 교량을 우크라이나 군이 파괴했다며 이를 ‘테러 행위’라고 규정한 뒤 이에 상응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유럽 연합 행정 수반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에 충격을 받고 간담이 서늘해 졌다라며 이를 비난했습니다. 러시아의 가장 가까운 무역 교역국인 인도와 중국 또한 중립적인 자세를 깨고 이번 공습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개량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개량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하도록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입니다. 도입 물량이 적어 우선 접종은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입소·종사자와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합니다. 18세 이상 60세 미만 성인도 기초접종을 마쳤으면 원하는 사람에 한해 잔여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마지막 백신 접종 일이나 코로나 확진 일부터 넉 달이 지나야 접종 받을 수 있습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