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패러쉐이 퀸즐랜드 주 총리 후임은 누구가 될까?
- 퀸즐랜드 북부 지역 13일(수) 열대 사이클론 재스퍼 상륙
- 2023 노벨 평화상 수상자 이란의 여성 인권 운동가 모하마디, 옥중에 있는 어머니 대신 자녀들이 대리 수상
- 윤 대통령, 오늘 네덜란드 국빈 방문...'반도체 동맹' 성과 주목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아나스타샤 팰러쉐이 퀸즐랜드 주 총리가 지난 주말 정계 은퇴를 발표한 후 누가 후임자가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9년간 주 총리를 역임해 온 팰러쉐이 주 총리는 차기 노동당 당수가 선출될 오는 15일 퀸즐랜드 노동당 의원 총회까지 주 총리 직을 수행한 뒤, 이달 말 의회를 떠난다는 계획입니다. 팰러쉐이 주 총리는 스티븐 마일스 부 총리에 대한 지지를 밝힌 상태이지만 최종 총리 후보자가 확정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샤논 펜티먼 보건 장관과 캐메론 딕 재무 장관 또한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 퀸즐랜드 북부 상단 지역이 오는 13일 열대 사이클론 재스퍼의 상륙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케이프 요크 반도 동쪽 해안인 케이프 멜빌(Cape Melville)과 타운스빌 사이 주민들은 파괴적인 강풍과 잠재적인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은 상태입니다. 나무와 전봇대가 쓰러지고, 지붕은 물론 무엇이든 고정되지 않은 것은 모두 날라갈 수 있습니다. 퀸즐랜드 화재 및 긴급 서비스 당국은 사이클론의 현재의 궤적에 따르면 전기와 전화 인터넷 서비스가 차단될 것이고, 물 공급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카테고리 2 사이클론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상태입니다.
- 2023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인권 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가 여전히 이란 감옥에 수감 중인 만큼 지난 주말 노르웨이의 수도에서 거행된 시상식에는 자녀들이 어머니들이 대신해 상을 전달받았습니다. 지난 10월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51세의 모하마디 씨는 13차례 체포돼 5번이나 유죄 판결을 받고, 31년의 징역형과 154대의 태형까지 선고받았으나 여성에 대한 압제와 민주주의, 사형제에 반대 운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모하마디 씨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19번째 여성이자, 2003년에 수상한 쉬린 에바디에 이은 2번째 이란 여성입니다. 노벨 위원회의 베리트 레이스-앤더슨 위원장은 올해 노벨 평화상은 기본적인 인권과 여성에 대한 차별과 분리를 종결시키고 싸워온 용감한 여성을 기린다고 말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부터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해 양국의 반도체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합니다. 네덜란드는 대표적 반도체 강국이자 유럽에서 독일에 이은 한국의 제2 교역국으로, 한국 정상이 국빈 방문하는 건 1961년 수교 이후 처음입니다. 반도체 핵심 기업인 ASML의 '클린룸'도 외국 정상에게는 처음으로 공개되는데,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이 양국의 '반도체 동맹' 관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