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녹색당의 네거티브 기어링 개혁 제안에 연방 정부와 야당 모두 거리 두기…
- 한밤중 캔버라 도보 위에 누워있는 것이 촬영된 조이스 전 연방 부 총리, “변명은 없지만 이유는 있어…”
- 실종 1주일 넘긴 발라렛 50대 여성… 지역민 “외지인 수색 도움은 고맙지만 조심할 것”
- 한국 '의대 증원 반대' 의협, 15일 궐기대회... 전공의들 오늘 집단행동 논의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와 피터 더튼 야당 당수 양쪽 모두 투자용 부동산에 대한 세제를 개혁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녹색당이 투자용 부동산에 대한 세제 혜택인 네거티브 기어링을 한 사람 당 투자용 부동산 1채로 한정시켜 세금 공제를 제한하는 것을 제안하면서 세제 개혁이 이번 주 연방 의회의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방 정부와 야당 둘 다 네거티브 기어링에 대한 개혁은 배제해 왔습니다. 자유당 연립은 그 대신 물가 상승으로 납세자의 세율 등급이 올라가는 bracket creep을 해결하는 것에 대한 정책을 발전 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알바니즈 연방 총리는 정부의 조세 정책이 이미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1,360만 명의 납세자 모두가 세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이는 호주인의 84%인데, 야당이 이를 반대해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지난 7일 밤 캔버라 유흥가 보도 위에 누워 외설적인 말을 중얼거린 것이 촬영돼 공개된 바나비 조이스 전 연방 부 총리가 해당 일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채널 7에 출연한 조이스 국민당 의원은 일어난 일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이스 의원은 집으로 가는 길이었는데 “분명히 큰 실수를 했다”라며 “변명의 여지는 없지만 이유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처방약을 먹고 있는데, 술을 마시면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했고, 그 말이 100% 맞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와 피터 더튼 야당 당수 모두 조이스 의원의 해명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 1주일이 넘게 실종 상태인 51세 바라렛 여성 사만싸 머피 씨에 대한 수색 작업을 돕기 위해 나선 외지인들에게 지역민들이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발라렛의 데스 허드슨 시장은 멜버른에서 수색을 돕기 위해 오는 것은 마음이 따뜻한 일이지만 외지인들의 경우 지역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우려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현장 수색의 규모를 줄인 가운데, 여전히1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머피 씨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을 지역구로 하는 캐서린 킹 연방 기반시설부 장관은 아름다운 숲이지만 지형이 험난한 관계로 수색이 쉽지 않다며 부디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세 아이의 어머니인 머피 씨는 지난 4일 아침 조깅을 하러 나간 후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 한국에서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들어간 대한의사협회가 연휴 뒤인 15일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고, 집단행동 동력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전공의들도 오늘 집단행동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고국 정부는 2035년까지 1만 명의 인사 의력을 확충하고자 당장 내년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더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필수의료가 벼랑 끝 위기에 놓인 가운데, 정부는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절박감으로 그간 시도하지 못했던 담대한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