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NSW 주 의회 직장 문화에 대한 검토, 괴롭힘, 성희롱 및 성폭력 ‘고질적’ 결론
- 더튼 야당 당수, 중국 정부 비판 강화 “러시아 때의 실수 번복하지 말아야…”
- 호주 연구진, 타액 샘플 넣고 코로나19 양성이면 형광 및 생성하는 기계 개발
- 퀸즐랜드 북부에서 납치된 아이들 4명, 무사히 발견
- 오늘 '광복절 특사' 발표... 이명박 제외·이재용 복권 가닥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뉴 사우스 웨일스(NSW)주 의회 직장 문화에 대한 검토에서 의회 내에 괴롭힘, 성희롱 및 성폭력의 해로운 조합이 고질적인 문화로 존재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엘리자베스 브로더릭 전 성차별위원장이 이끈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 3명 중 1명이 지난 5년 동안 괴롭힘과 성희롱을 경험한 바 있고 가장 나쁜 행동을 하는 주요 가해자로 의원들을 지목했습니다. 도미닉 페로테이 NSW 주 총리는 보고서의 내용이 “정신을 번쩍 들게 하고”, “읽기 힘들 정도”라며 제안된 모든 권고 사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회는 사회의 모범이 돼야 하며, 의회가 안전한 직장 환경을 제공하지 못한다면 주 내 다른 직장들에게 어떤 희망이 있겠냐?”라고 말했습니다.
-피터 더튼 야당 당수가 타이완을 둘러싼 긴장 고조에 대해 중국 정부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배가했습니다. 샤오 치엔 주호주 중국대사는 타이완과 관련해서는 타협의 여지가 없다며 중국의 14억 시민들이 이에 대한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밝힌 바 있습니다. 더튼 자유당 연립 당수는 중국이 타이완에 대한 미래 계획을 암시한 상태에서 러시아 사태에서 대한 실수를 번복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우크라이나 전이 발발됐다는 유감스러운 부분이 국제 사회에서 언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에서는 침을 이용한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가 이미 출시되고 있는데, 호주에서도 비슷한 연구가 발표됐습니다. 호주 과학자들과 세계 연구원들은 타액 샘플을 넣었을 때 코로나19 양성일 경우 형광빛을 생성하는 기계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직장이나 교실에서 코로나19 확진을 정확하게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총 33개의 코로나19 양성 샘플 중 31개가 정확하게 감지됐고, 음성 샘플의 경우 30개 전부 식별됐습니다. 이 연구 내용은 오늘 의학 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학술 출판사인 네이처의 저널을 통해 출간됐습니다.
-퀸즐랜드 북부 지역의 자택에서 납치된 4명의 아이들이 실종 24시간 만에 무사히 발견됐습니다. 각각 8살, 7살, 4살, 3살이었던 아이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입닌다. 경찰은 맥케이(Mackay) 근교 더 리프(The Leap) 지역에서 아이들을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는 28세 남성을 추적 중으로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국에서는 윤석열 정부 첫 특별사면인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가 오늘 발표됩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정부 서울 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광복절 특사 최종 대상자를 발표합니다. 앞서 사면 가능성이 거론됐던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비롯한 정치인들은 부정적인 여론을 고려해 이번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경제 위기 극복 차원에서 기업인들에 대한 대대적인 사면과 복권이 이뤄질 전망인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복권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등의 사면이 단행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2022년 8월 12일 금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