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필수 근로자들, 소득의 70%를 주택 임대로로 지불 중
- 보험 계리사 협회, “홍수 다발 지역 거주 주민들, 곧 주택 보험료 최대 50%까지 인상될 듯…”
- 브리타니 히긴스 씨 강간 가해 용의자 브루스 레흐먼 씨 “수백만 달러 보상 청구 소송할 것”
- 한국, ‘광복절 특사’ 오늘 확정… 재벌 총수 다수 사면 전망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필수 근로자들이 소득의 70%를 임대료로 지불하고 있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보고서에서는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유아 교육 종사자와 간호사, 노인 요양사 가운데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는 경우는 100 건 중 1건에 불과했습니다. 비영리 복지 기구 앵글리케어 오스트레일리아(Anglicare Australia)의 케이시 챔버 전무 이사는 “이들은 평범한 호주인들인데, 민간 임대 시장을 감당할 여유가 없다면 주택 시장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특히 필수 근로자들의 상황이 심각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홍수 다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주택 보험료가 최대 50%까지 인상되는 일을 겪게 될 것이라는 새로운 데이터가 발표됐습니다. 보험 계리사 협회(Actuaries Institute)의 분석에 따르면 주택 보험료는 지난 3월에 이르는 12개월 동안 28% 인상됐습니다. 주택 보험료 인상의 한 원인 중의 하나는 공급망 부족으로 건축 자재 비용이 더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보험 계리사 협회의 샤란짓 패담 씨는 ABC 방송에 출연 호주 전역 124만여 가정 이상이 현재 주택 보험을 감당할 수 없는 상태라며, 주택 보험료가 이 가구의 한 달 소득보다 높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2019년 전 자유당 보좌관 브리타니 히긴스 씨를 강간한 혐의로 기소된 전 자유당 참모 브루스 레흐먼 씨는 자신에 대한 기소가 취하되자 언론 인터뷰에서 수백만 달러의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ACT 조사 위원회는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 당시 ACT 쉐인 드럼골드 수석 검사에 대한 심각한 문제점을 찾았다고 발표했으나, 레흐먼 씨를 기소할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도 지적한 바 있습니다. 계속해서 결백을 주장해 오고 있는 레흐먼 씨는 세븐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다시는 일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현실적인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므로 수백만 달러의 보상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당 소송은 지난해 한 배심원이 재판 중 위법 행위에 연루된 것이 밝혀진 뒤 중단됐고, 재심은 히긴스 씨의 정신 건강에 대한 우려로 취하된 바 있습니다.
- 한국에서는 내일인 광복절을 맞아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특별사면과 복권 대상자를 확정합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심사한 특사 대상 명단을 토대로 사면 ·복권을 단행합니다. 사면심사위가 건의한 사면 대상자엔 비리로 처벌받은 경제인들이 대거 포함돼 있는데, 수백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와, 130억 원 넘는 배임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