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2월 16일 목요일

NZ CYCLONE GABRIELLE

Flooding in New Zealand due to Cyclone Gabrielle Source: AAP / NEW ZEALAND DEFENCE FORCE

2023년 2월 16일 목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사이클론 가브리엘 강타한 뉴질랜드, 사망자 5명으로 늘어…
  • 필사적인 구조 중인 튀르키예, 여성 3명, 어린이 2명 기적적으로 구조
  • 퀸즐랜드 북부 지하 아연 광산 무너지며 실종된 광부 2명, 드론으로 수색 중
  • 재의 수요일 산불 40주년 추모 행사 오늘, 빅토리아 주와 남호주 주에서 개최
  • 국민의힘 첫 TV토론... 김기현·안철수 신경전 벌여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지난 100년 동안 뉴질랜드를 강타한 최악의 사이클론으로 기록되는 가브리엘로 인한 사망자 수가 5명으로 올라갔습니다. 정부 당국은 지난 12일부터 뉴질랜드를 덮친 사이클론에 의한 사망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발생된 사상자는 기스본(Gisborne) 지역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경찰은 홍수로 물이 불어나며 익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른1명의 사망자는 오클랜드 서쪽 무리와이(Muriwai)에서 집이 무너지며 사망한 자원봉사 소방관이며 나머지 3명은 허크스 베이(Hawke’s Bay)의 돌발 홍수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번 사이클론으로 1만 여 명의 수재민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수 천명은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지난주 발생한 강진으로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튀르키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존자를 구조할 수 있다는 희망이 점차 사그라들고 있는 가운데 3명의 여성과 2명의 아이들이 무너진 건물 더미에서 구조됐습니다. 지진 진원지와 가까운 도시 카흐라만마라스에서 추가 생존자들이 구조되자 주민들이 박수를 치고 포옹을 하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74세 여성은 9일 이상 잔해 속에 갇혀있다 구조됐고 앞서서는 같은 도시에서 46세 여성과 두 자녀가 한 아파트 잔해 속에서 228시간 만에 구조됐다고 보도됐습니다. 한편 역시 강진의 피해를 크게 받은 시리아의 북서쪽에서는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으로 구호물품의 전달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세계 보건 기구가 발표했습니다.

  • 국내에서는 퀸즐랜드 북부 지하 아연 광산이 무너지며 계약직 광부 2명이 실종돼 수색을 위해 드론들이 급파됐습니다. 실종된 2명의 광부는 다용도 차량을 조정하고 있던 중 지난 15일인 어제 클론커리(Cloncurry) 근처 두갈드(Dugald)강 광산에서 25미터 높이의 빈 공간으로 떨어졌습니다. 당시 시추 장비 또한 빈 공간으로 떨어졌지만 시추 장비 작업자는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광산의 총책임자인 팀 아크로드 씨는 ABC 뉴스에 출연 “회사가 실종된 노동자를 찾기 위해 모든 것을 하고 있다”라며 “최 첨단 드론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오늘은 호주 역사상 최악의 산불 중의 하나인 ‘재의 수요일’일이 발생한 지 40년이 되는 날입니다. 1983년 2월 16일 호주 남동부에서 발생한 산불로 빅토리아 주에서는 47명이 남 호주 주에서는 2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재의 수요일’은 2009년 검은 토요일 산불이 발생하기 전까지 호주 역사상 가장 많은 목숨을 앗아간 산불로 기록된 바 있습니다. 오늘 빅토리아 주와 남호주주 주에서는 이를 추모하기 위한 행사가 진행되는데 특히 남호주주에서는 오늘을 첫 산불 회복 탄력성의 날로 기념합니다.

  • 고국에서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어제 오후 열린 첫 TV 토론회에서 서로의 약점을 공격하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김기현 후보는 안철수 후보가 과거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하며 목도리를 걸어준 일을 언급하는 등 보수 정체성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철수 후보는 김 후보가 국민의힘 안방인 울산에서 4선을 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험지에 출마하라고 응수했습니다. 이 밖에도 두 사람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싸우는 과정에서 징계를 당하거나 고소, 고발을 당한 이력이 있는지 등을 언급하며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이상 2023년 2월 16일 목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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