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6월 16일 금요일

ANTI STADIUM PROTEST HOBART

Protesters during a Stop the Stadium rally in Hobart, Tasmania, Saturday, May 13, 2023. Prime Minister Anthony Albanese pledged an additional $240 million to the state government to build a new waterfront stadium in Hobart. (AAP Image/Loic Le Guilly) NO ARCHIVING Source: AAP / LOIC LE GUILLY/AAPIMAGE

2023년 6월 16일 금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데이비드 밴 상원 의원 성추행 추가 의혹 등장… 아만다 스토커 전 상원 의원 폭로
  • 팻 돕슨 상원 의원, “원주민 대변 기구 보이스 설립 지지할 것” 촉구
  • AFL 차기 CEO, 호바트 경기장 거래 관련 태즈매니아 의회 조사 위원회 출석
  • 구테라스 UN 사무총장, “탄소 배출 감소가 아니라 화석 연료 사용 폐지해야…”
  • 시애틀에서 한인 부부 대상 총격... 만삭의 아내 사망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데이비드 밴 상원 의원이 또 다른 동료 여성 의원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추가 의혹이 보도됐습니다. 아만다 스토커 전 상원 의원은 2020년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술자리에서 밴 의원이 자신에게 부 적절한 신체 접촉을 두 번이나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토커 의원이 말한 술자리는 2020년 11월에 있었던 비 공식적인 사교 모임을 뜻합니다. 앞서서는 리디아 쏘프 의원이 의회에서 밴 상원 의원이 자신에게 성폭행과 괴롭힘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자유당의 피터 더튼 야당 당수는 밴 상원 의원에게 자유당의 의원 회관 출입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한편, 모든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밴 의원은 채널 9 뉴스에 출연 “사상 최악의 일”이라며 “자신을 상대로 이런 주장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상할 수도 없었다”라고 밝혔습니다.

  • 원주민 화해 운동가인 팻 돕슨 상원 의원이 비평가들에게 의회에 원주민 대변 기구인 보이스 설립을 지지하라고 촉구하며, 이에 대한 국민 투표가 부당함을 인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 호주주 노동당 소속인 돕슨 상원 의원은 현재 병가를 낸 상태로 보이스 국민 투표에 대한 의회 토론에 참석할 수 없습니다. 이에 페니 웡 외교 장관이 대신 돕슨 상원 의원의 서한을 읽었습니다. 돕슨 상원 의원은 보이스는 변화를 위한 역사적인 기회이며 호주 식민지와 동화 정책의 유산을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주민 보이스 국민 투표에 대한 최종 형식과 제한된 헌법 개정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는 상원은 다음 주 이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 호주 풋볼 리그 AFL의 앤드류 딜런 차기 CEO가 타스매니아 주 의회 조사 위원회에 출석해 호바트에 7억 1500만 달러의 경기장을 건설하는 논란의 계획에 대한 증거를 제출합니다. AFL 측은 타스매니아가 2028년 리그에 들어가는 것은 맥콰리 포인트 물가에 경기장을 건설하는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경기장 건설에 대해 자유당 주 정부는 지지했지만 노동당과 녹색당이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고, 수 천명의 시민들 또한 지난 5월 반대 시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2명의 하원 의원이 경기장과 AFL 거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자유당을 탈당하면서 자유당 정부가 소수 정부로 전락하자 정치적인 혼란으로까지 확대됐습니다. 경기장을 반대하는 이들은 의료나 교육, 저렴한 주택 등 더 나은 곳에 예산을 투입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 안토니오 구테레스 UN 사무총장이 세계 각국은 반드시 석유와 석탄, 가스를 단계적으로 제거하기 시작해야 한다며, 탄소 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화석 연료 기업들은 기후 발전을 지연시키는 조치들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구테레스 사무총장은 올해 UN 기후 변화 협상 회담을 주최하는 산유국인 아랍에미리트가 화석 연료가 아닌 탄소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없애는데 초점을 둬야 한다고 말하자 반대의 입장을 발표한 겁니다. 구테레스 사무총장은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을 달성하는 것은 기후 발전 성취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미국 시애틀 번화가에서 한인 부부를 상대로 벌어진 총격으로 만삭의 임산부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시애틀시 벨타운에서 일식당을 운영하던 한인 권 모 씨 부부가 지난 13일 오전 11시쯤, 차에 타고 있다가 여섯 차례 총격을 받았습니다. 임신 8개월로 출산을 앞둔 아내는 머리와 가슴에 총상을 입어 사망했고, 태아도 응급 분만으로 태어났지만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남편은 팔에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 달아났던 가해자 30살 코델 구스비는 경찰에 체포됐지만 뚜렷한 이유 없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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